부산 예술인 200명 ‘비엔날레 보이콧’ 선언

입력 2014.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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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문화예술인 200명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부산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부산지역 25개 문화예술단체 모임인 부산문화연대는 오늘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비엔날레 보이콧 2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화연대는 "공동 전시감독 선정 문제를 비롯해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주최 측의 문화행정에 반대해 지역의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200명이 올해 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콧에 동참한 200인에는 미술인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 인문학, 청년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가들이 포함됐다.

문화연대는 비엔날레 보이콧 선언을 시작으로 부산비엔날레 향후 개혁을 위한 시민토론회와 별도의 비엔날레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미술계는 올해 비엔날레를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공동 감독제 도입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습니다.

2014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세상 속에 거주하기'를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홍티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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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예술인 200명 ‘비엔날레 보이콧’ 선언
    • 입력 2014-05-27 14:40:04
    사회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200명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부산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부산지역 25개 문화예술단체 모임인 부산문화연대는 오늘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비엔날레 보이콧 2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화연대는 "공동 전시감독 선정 문제를 비롯해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주최 측의 문화행정에 반대해 지역의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200명이 올해 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콧에 동참한 200인에는 미술인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 인문학, 청년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가들이 포함됐다. 문화연대는 비엔날레 보이콧 선언을 시작으로 부산비엔날레 향후 개혁을 위한 시민토론회와 별도의 비엔날레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미술계는 올해 비엔날레를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공동 감독제 도입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습니다. 2014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세상 속에 거주하기'를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홍티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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