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검사’ 재판서 사법연수원 전 교수들 선처 호소

입력 2014.05.27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 연예인 에이미의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장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모 전 검사에 대한 재판에서 전 검사의 사법연수원 시절 교수들이 변호인으로 나서 "제자를 살려달라"며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용찬 변호사는 "전 검사는 예의가 바른 학생이었고 희생정신이 강했다"며 "정에 이끌려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젊은 사람을 한 번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보성 변호사도 "연수원 때부터 6년 동안 전 검사를 지켜봐 왔는데 지도교수의 가르침이 부족해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다음 달 27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결사 검사’ 재판서 사법연수원 전 교수들 선처 호소
    • 입력 2014-05-27 14:51:47
    사회
여성 연예인 에이미의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장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모 전 검사에 대한 재판에서 전 검사의 사법연수원 시절 교수들이 변호인으로 나서 "제자를 살려달라"며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용찬 변호사는 "전 검사는 예의가 바른 학생이었고 희생정신이 강했다"며 "정에 이끌려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젊은 사람을 한 번 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보성 변호사도 "연수원 때부터 6년 동안 전 검사를 지켜봐 왔는데 지도교수의 가르침이 부족해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구형했으며 선고공판은 다음 달 27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