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판 전 청장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입력 2014.05.27 (20:06) 수정 2014.05.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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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항소심에서 1심 때처럼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심리로 오늘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수도 서울의 수사 책임자로서 일선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했다.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최후 진술에서 "경찰 직원들이 수사 당시 투명하고 자율적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수행했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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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용판 전 청장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 입력 2014-05-27 20:06:39
    • 수정2014-05-27 21:44:57
    사회
검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항소심에서 1심 때처럼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심리로 오늘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수도 서울의 수사 책임자로서 일선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했다.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최후 진술에서 "경찰 직원들이 수사 당시 투명하고 자율적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수행했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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