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길환영 사장 퇴진 위한 총파업투표 가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이어 KBS 노동조합이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도 가결됐습니다.

KBS 노동조합은 길환영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2649명 가운데 94%인 2455명이 투표해, 투표자의 83.1%인 204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적 대비 찬성률은 78.3%입니다.

KBS 노조는 개표 직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파업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한 언론노조 KBS 본부에 이어 KBS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도 가결되면서 길환영 사장 해임을 둘러싸고 노사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