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탄소규제, 천식환자 매년 10만 명 줄일 것”

입력 2014.06.01 (02:31) 수정 2014.06.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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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탄소 배출을 규제할 경우 매년 10만여명씩 천식 환자를 줄일 수 있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주 탄소와 스모그 등의 배출 감소 권고안을 내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조만간 발전소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준이 시행되면 첫해에만 적어도 천식 환자 10만명과 2천100명의 심장마비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규제 강화가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동안의 규제를 통해) 공기가 깨끗해졌고 산성비가 크게 줄었지만 미국 경제는 계속 성장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플라스틱에서 발암물질을, 자동차 연료에서 납을 규제했을 때 미국의 화학자들은 더 좋은 대체품을 만들어 냈다"며 "(규제에 대한) 반발은 미국 기업의 능력과 미국의 창의성에 대한 의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방문했던 워싱턴DC의 국립 아동의료원을 주례 연설 장소로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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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탄소규제, 천식환자 매년 10만 명 줄일 것”
    • 입력 2014-06-01 02:31:21
    • 수정2014-06-01 15:21:55
    연합뉴스
미국이 탄소 배출을 규제할 경우 매년 10만여명씩 천식 환자를 줄일 수 있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주 탄소와 스모그 등의 배출 감소 권고안을 내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조만간 발전소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준이 시행되면 첫해에만 적어도 천식 환자 10만명과 2천100명의 심장마비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규제 강화가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동안의 규제를 통해) 공기가 깨끗해졌고 산성비가 크게 줄었지만 미국 경제는 계속 성장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플라스틱에서 발암물질을, 자동차 연료에서 납을 규제했을 때 미국의 화학자들은 더 좋은 대체품을 만들어 냈다"며 "(규제에 대한) 반발은 미국 기업의 능력과 미국의 창의성에 대한 의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방문했던 워싱턴DC의 국립 아동의료원을 주례 연설 장소로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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