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달째 코스피 순매수…5월에 2조 사들여

입력 2014.06.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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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두 달째 이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의 5월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9천5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4거래일 연속으로 '사자' 바람을 일으킨 결과다. 14거래일 연속은 올해 들어 최장 순매수 기간이다. 종전에는 13거래일(3월26일~4월11일)이 가장 길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내리 '팔자' 우위였다가 4월에 이어 두 달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연속 순매수는 지난해 7~10월 4개월 연속에 이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월별로는 1~3월에 각각 1조6천507억원, 7천177억원, 1조1천443억원 순매도였으나 4월 2조8천1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달 순매수에 따라 올해 연간 누적으로는 1조2천411억원 매수 우위가 됐다.

외국인이 5월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6천344억원), SK하이닉스(3천982억원), 한국전력(2천621억원)이었다.

이밖에 기아차(1천782억원), 삼성화재(1천104억원), LG전자(1천19억원), KB금융(1천4억원)도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천920억원), 네이버(-1천626억원), 한화케미칼(-1천246억원)은 순매도 상위 3개 종목에 속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1천4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초 외국인이 보였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로써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5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는 각각 1천4억원, 4천250억원, 1천461억원, 326억원, 2천301억원의 사자 우위였다. 올해 연간으로는 6천8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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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두달째 코스피 순매수…5월에 2조 사들여
    • 입력 2014-06-01 07:11:41
    연합뉴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두 달째 이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의 5월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9천5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4거래일 연속으로 '사자' 바람을 일으킨 결과다. 14거래일 연속은 올해 들어 최장 순매수 기간이다. 종전에는 13거래일(3월26일~4월11일)이 가장 길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내리 '팔자' 우위였다가 4월에 이어 두 달째 순매수를 나타냈다. 연속 순매수는 지난해 7~10월 4개월 연속에 이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월별로는 1~3월에 각각 1조6천507억원, 7천177억원, 1조1천443억원 순매도였으나 4월 2조8천1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난달 순매수에 따라 올해 연간 누적으로는 1조2천411억원 매수 우위가 됐다. 외국인이 5월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6천344억원), SK하이닉스(3천982억원), 한국전력(2천621억원)이었다. 이밖에 기아차(1천782억원), 삼성화재(1천104억원), LG전자(1천19억원), KB금융(1천4억원)도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천920억원), 네이버(-1천626억원), 한화케미칼(-1천246억원)은 순매도 상위 3개 종목에 속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1천4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연초 외국인이 보였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로써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5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는 각각 1천4억원, 4천250억원, 1천461억원, 326억원, 2천301억원의 사자 우위였다. 올해 연간으로는 6천8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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