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배구, 잘싸웠지만 네덜란드에 패
입력 2014.06.01 (07:40)
수정 2014.06.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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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삼성화재 2014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덜란드의 높이와 힘에 막혔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22-23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한국은 공격수 전광인·송명근의 빠른 공격과 센터 박상하·최민호의 적극적인 블로킹으로 26-26까지 맞섰다.
하지만 딕 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26-27에서 코이의 서브가 한국 수비 진영에서 그대로 네덜란드쪽으로 넘어왔고, 예룬 로어딩크가 직접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광인·송명근 쌍포에 김정환까지 공격에 가담했고, 최민호의 속공도 빛을 발하면서 11-6까지 앞섰다.
세트 초반 3∼4점차로 앞서가던 한국은 12-8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바스 판 벰벌런의의 블로킹에 막히고 쿠이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12-10으로 추격당했다.
16-14에서는 코이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줘 결국 동점이 됐다.
네덜란드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0-20에서 박상하가 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쿠이의 강서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네덜란드로 넘어갔다.
쿠이는 21-21에서 서브를 시작했고, 첫 서브는 한국 수비진을 맞고 넘어와 직접 공격으로 이어졌으면 두 번째는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22-24에서 전광인의 후위공격으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송명근의 강한 서브라 라인을 살짝 빗나가면서 23-25로 3세트마저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평균 신장 198㎝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이날까지 역대전적 6승 33패, 1993년 이후 월드리그 맞대결에서 1승 18패로 밀린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덜란드의 높이와 힘에 막혔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22-23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한국은 공격수 전광인·송명근의 빠른 공격과 센터 박상하·최민호의 적극적인 블로킹으로 26-26까지 맞섰다.
하지만 딕 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26-27에서 코이의 서브가 한국 수비 진영에서 그대로 네덜란드쪽으로 넘어왔고, 예룬 로어딩크가 직접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광인·송명근 쌍포에 김정환까지 공격에 가담했고, 최민호의 속공도 빛을 발하면서 11-6까지 앞섰다.
세트 초반 3∼4점차로 앞서가던 한국은 12-8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바스 판 벰벌런의의 블로킹에 막히고 쿠이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12-10으로 추격당했다.
16-14에서는 코이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줘 결국 동점이 됐다.
네덜란드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0-20에서 박상하가 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쿠이의 강서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네덜란드로 넘어갔다.
쿠이는 21-21에서 서브를 시작했고, 첫 서브는 한국 수비진을 맞고 넘어와 직접 공격으로 이어졌으면 두 번째는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22-24에서 전광인의 후위공격으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송명근의 강한 서브라 라인을 살짝 빗나가면서 23-25로 3세트마저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평균 신장 198㎝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이날까지 역대전적 6승 33패, 1993년 이후 월드리그 맞대결에서 1승 18패로 밀린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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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리그 배구, 잘싸웠지만 네덜란드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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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1 07:40:48
- 수정2014-06-01 07:57:02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삼성화재 2014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신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덜란드의 높이와 힘에 막혔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22-23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한국은 공격수 전광인·송명근의 빠른 공격과 센터 박상하·최민호의 적극적인 블로킹으로 26-26까지 맞섰다.
하지만 딕 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26-27에서 코이의 서브가 한국 수비 진영에서 그대로 네덜란드쪽으로 넘어왔고, 예룬 로어딩크가 직접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광인·송명근 쌍포에 김정환까지 공격에 가담했고, 최민호의 속공도 빛을 발하면서 11-6까지 앞섰다.
세트 초반 3∼4점차로 앞서가던 한국은 12-8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바스 판 벰벌런의의 블로킹에 막히고 쿠이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12-10으로 추격당했다.
16-14에서는 코이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줘 결국 동점이 됐다.
네덜란드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0-20에서 박상하가 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쿠이의 강서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네덜란드로 넘어갔다.
쿠이는 21-21에서 서브를 시작했고, 첫 서브는 한국 수비진을 맞고 넘어와 직접 공격으로 이어졌으면 두 번째는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22-24에서 전광인의 후위공격으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송명근의 강한 서브라 라인을 살짝 빗나가면서 23-25로 3세트마저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평균 신장 198㎝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이날까지 역대전적 6승 33패, 1993년 이후 월드리그 맞대결에서 1승 18패로 밀린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9-25, 26-28,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네덜란드의 높이와 힘에 막혔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22-23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한국은 공격수 전광인·송명근의 빠른 공격과 센터 박상하·최민호의 적극적인 블로킹으로 26-26까지 맞섰다.
하지만 딕 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26-27에서 코이의 서브가 한국 수비 진영에서 그대로 네덜란드쪽으로 넘어왔고, 예룬 로어딩크가 직접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한국은 3세트에서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광인·송명근 쌍포에 김정환까지 공격에 가담했고, 최민호의 속공도 빛을 발하면서 11-6까지 앞섰다.
세트 초반 3∼4점차로 앞서가던 한국은 12-8에서 송명근의 공격이 바스 판 벰벌런의의 블로킹에 막히고 쿠이에게 서브 득점을 허용해 12-10으로 추격당했다.
16-14에서는 코이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줘 결국 동점이 됐다.
네덜란드와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20-20에서 박상하가 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쿠이의 강서브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네덜란드로 넘어갔다.
쿠이는 21-21에서 서브를 시작했고, 첫 서브는 한국 수비진을 맞고 넘어와 직접 공격으로 이어졌으면 두 번째는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22-24에서 전광인의 후위공격으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송명근의 강한 서브라 라인을 살짝 빗나가면서 23-25로 3세트마저 내줬다.
이날 한국은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평균 신장 198㎝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이날까지 역대전적 6승 33패, 1993년 이후 월드리그 맞대결에서 1승 18패로 밀린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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