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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미 텍사스 공장 1년 만에 폐쇄…“비용 과다”
입력 2014.06.01 (09:50) 수정 2014.06.01 (15:21) 연합뉴스
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세웠던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매출 대비 비용이 과다하다는 이유다.

31일(현지시간) 모토로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안에 텍사스 북부 포트워스 외곽에 있는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이 곳 생산 물량을 브라질과 중국 공장으로 돌리기로 했다.

작년 9월 가동에 들어간 이 시설은 미국 최초의 스마트폰 조립 공장으로, 모토로라의 최고가 제품인 '모토 엑스'를 생산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공장 개소 당시 구글은 이 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므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미국 본토 내 어디든 5일 내에 개별 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인 이 제품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공장 가동 비용도 너무 높아 결국 1년만에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 공장의 운영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전자제품 주문생산 기업 플렉스트로닉스가 맡고 있다.

모토로라의 공보 담당 임원인 윌 모스는 여기서 일하는 직원 700명을 계속 고용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텍사스 공장 폐쇄 결정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중국의 전자제품 업체 레노버에 매각키로 한 것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재작년에 124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이를 29억1천만 달러에 레노버에 매각키로 하고 올해 초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절차는 올해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의 작년 매출은 44억 달러로, 재작년보다 13% 증가했다.
  • 모토로라 미 텍사스 공장 1년 만에 폐쇄…“비용 과다”
    • 입력 2014-06-01 09:50:44
    • 수정2014-06-01 15:21:55
    연합뉴스
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세웠던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매출 대비 비용이 과다하다는 이유다.

31일(현지시간) 모토로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안에 텍사스 북부 포트워스 외곽에 있는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이 곳 생산 물량을 브라질과 중국 공장으로 돌리기로 했다.

작년 9월 가동에 들어간 이 시설은 미국 최초의 스마트폰 조립 공장으로, 모토로라의 최고가 제품인 '모토 엑스'를 생산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공장 개소 당시 구글은 이 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므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 미국 본토 내 어디든 5일 내에 개별 배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인 이 제품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공장 가동 비용도 너무 높아 결국 1년만에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 공장의 운영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전자제품 주문생산 기업 플렉스트로닉스가 맡고 있다.

모토로라의 공보 담당 임원인 윌 모스는 여기서 일하는 직원 700명을 계속 고용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텍사스 공장 폐쇄 결정은 구글이 모토로라를 중국의 전자제품 업체 레노버에 매각키로 한 것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재작년에 124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이를 29억1천만 달러에 레노버에 매각키로 하고 올해 초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절차는 올해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의 작년 매출은 44억 달러로, 재작년보다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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