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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형주 ‘삼총사’ 강세…IT펀드 성과도 호조
입력 2014.06.01 (09:52) 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 전기전자(IT) 업종 내 대형주 '삼총사'가 강세를 보이자 IT펀드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삼성전자의 주가는 134만6천원에서 144만3천원으로 한 달 동안 7.2%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장중에는 148만2천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5월 한 달간 8.6% 올랐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의 PCIe 카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4만4천15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전자 주가도 같은 기간 6만9천900원에서 7만2천900원으로 4.3% 올랐다.

지난달 삼성전자( 14조2천880억원), SK하이닉스( 2조5천456억원), LG전자( 4천909억원) 등 3개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분은 17조3천245억원에 달한다.

이들 3개 종목의 주가 강세 '속사정'은 저마다 다르다.

LG전자의 경우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G3'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3를 통해 LG전자가 제품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능력도 강화됐음을 보여줬다"며 "LG전자 주가의 핵심 변수는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인데 3분기부터 (해당 사업부가)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도 LG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최근에 제시한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천187억원이다. 이는 4월 말 추정치와 비교해 1.94%, 3월 말보다는 18.8%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에 근거한 LG전자의 강세와 달리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동력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9조81억원이다. 1개월 전 전망치보다 2.31%, 2개월 전보다 2.41% 낮아졌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빨라지면 제조그룹 핵심 모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부각돼 주가 저평가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IT 업종의 대형주들이 힘을 내자 IT펀드의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기준 에프앤가이드가 IT펀드로 분류한 10개 펀드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에는 6.31%, 3개월 성과는 4.83%로 나타났다.

개별 상품별로는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상장주식펀드(ETF)인 '삼성KODEX반도체ETF'(9.92%)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ETF'(9.82%)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액티브 펀드상품 중에서는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형·클래스A)의 수익률이 5.36%으로 가장 우수했다.
  • IT 대형주 ‘삼총사’ 강세…IT펀드 성과도 호조
    • 입력 2014-06-01 09:52:55
    연합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 전기전자(IT) 업종 내 대형주 '삼총사'가 강세를 보이자 IT펀드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삼성전자의 주가는 134만6천원에서 144만3천원으로 한 달 동안 7.2%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장중에는 148만2천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도 5월 한 달간 8.6% 올랐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의 PCIe 카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4만4천15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전자 주가도 같은 기간 6만9천900원에서 7만2천900원으로 4.3% 올랐다.

지난달 삼성전자( 14조2천880억원), SK하이닉스( 2조5천456억원), LG전자( 4천909억원) 등 3개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분은 17조3천245억원에 달한다.

이들 3개 종목의 주가 강세 '속사정'은 저마다 다르다.

LG전자의 경우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G3'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3를 통해 LG전자가 제품력뿐만 아니라 마케팅 능력도 강화됐음을 보여줬다"며 "LG전자 주가의 핵심 변수는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인데 3분기부터 (해당 사업부가)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도 LG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최근에 제시한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천187억원이다. 이는 4월 말 추정치와 비교해 1.94%, 3월 말보다는 18.8%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에 근거한 LG전자의 강세와 달리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동력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9조81억원이다. 1개월 전 전망치보다 2.31%, 2개월 전보다 2.41% 낮아졌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빨라지면 제조그룹 핵심 모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부각돼 주가 저평가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IT 업종의 대형주들이 힘을 내자 IT펀드의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기준 에프앤가이드가 IT펀드로 분류한 10개 펀드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에는 6.31%, 3개월 성과는 4.83%로 나타났다.

개별 상품별로는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상장주식펀드(ETF)인 '삼성KODEX반도체ETF'(9.92%)와 '미래에셋TIGER반도체ETF'(9.82%)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액티브 펀드상품 중에서는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형·클래스A)의 수익률이 5.36%으로 가장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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