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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2실점 3연승 ‘시즌 6승’
입력 2014.06.01 (10:46) 수정 2014.06.01 (13:56)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이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40경기 만에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최다 피안타(종전 9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고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하면서 실점을 줄였다.

 게다가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여유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14안타를 몰아치고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종전 9득점) 경기를 펼치며 결국 12-2로 승리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왼 어깨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이후 3연승이자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14승 8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 만에 20승을 올렸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73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시속 151㎞)이 찍혔다.

 현재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는 닷새를 쉬고 나서인 오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겨냥해 이날 스위치 타자인 닐 워커를 포함해 선발 전원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경기였던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회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갔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투구는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도 계속됐다.

 초반에는 빠른 볼로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와 강약 조절로 상대 타자와 맞섰고 3회부터는 구속도 시속 94마일까지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자 조시 해리슨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워커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2루수 디 고든이 공을 받을 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냐며 피츠버그 벤치에서 비디오판독을 요구했지만 아웃으로 확인돼 류현진도 한숨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 피츠버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인 앤드루 매커천과 가비 산체스를 잇달아 중견수 뜬 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첫 공격부터 2안타와 볼넷 둘로 2득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사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중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이후 2사 1,2루에서는 맷 켐프가 좌익수 쪽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시속 92마일(약 148㎞)의 빠른볼을 몸쪽에 붙여 루킹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2사 후 조르디 머서에게 좌전안타,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빗맞은 3루 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투수 브랜던 컴턴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더 이상의 진루는 허락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구속도 올리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해리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86마일(약 138㎞)짜리 직구로 파울팁 삼진을 잡아내는 등 이날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3회말 상대 실책을 시작으로 4안타와 희생플라이를 엮어 대거 4득점, 6-0으로 리드를 벌리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첫 타자 앤드리 이시어의 외야 뜬 공을 피츠버그 좌익수 마르테가 따라가 잡는 듯했지만 펜스와 부딪치며 떨어뜨리는 바람에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우격수 쪽 내야안타로 찬스를 살려간 뒤 라미레스, 곤살레스의 연속안타와 켐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한점씩 차곡차곡 쌓았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후 호세 타바타에게 1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2루 간을 빠질듯한 타구를 1루수 곤살레스가 몸을 던져 잘 잡았지만 1루로 던진 공이 타바타의 몸에 맞아 세이프가 됐다. 류현진은 이어 머서에게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이 4회말 다시 한번 터졌다.

 첫타자 고든이 3루타를 치고나간 뒤 1사 후 푸이그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서 잡혀 찬스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바로 라미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쳐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연속 4안타로 석 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5회 첫타자인 바뀐 투수 진마 고메스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처했다. 하지만 워커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후속타자 역시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에는 첫 타자 마르테를 3구 삼진으로 솎내고서는 안타 두 개를 맞아 2사 1,2루 상황에 놓인 뒤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트레비스 스나이더에게 우익수 쪽 적시타를 내줘 이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다저스는 6회말 첫 타자로 나선 라미레스가 다시 중월 홈런을 쳐 연타석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라이트가 3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는 호투로 리드를 그대로 지켜 1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 류현진, 6이닝 2실점 3연승 ‘시즌 6승’
    • 입력 2014-06-01 10:46:43
    • 수정2014-06-01 13:56:50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이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40경기 만에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최다 피안타(종전 9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고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하면서 실점을 줄였다.

 게다가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여유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14안타를 몰아치고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종전 9득점) 경기를 펼치며 결국 12-2로 승리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왼 어깨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이후 3연승이자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14승 8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 만에 20승을 올렸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73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시속 151㎞)이 찍혔다.

 현재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는 닷새를 쉬고 나서인 오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겨냥해 이날 스위치 타자인 닐 워커를 포함해 선발 전원을 우타자로 배치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경기였던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회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갔던 류현진의 자신감 있는 투구는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도 계속됐다.

 초반에는 빠른 볼로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와 강약 조절로 상대 타자와 맞섰고 3회부터는 구속도 시속 94마일까지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자 조시 해리슨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워커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2루수 디 고든이 공을 받을 때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냐며 피츠버그 벤치에서 비디오판독을 요구했지만 아웃으로 확인돼 류현진도 한숨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 피츠버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인 앤드루 매커천과 가비 산체스를 잇달아 중견수 뜬 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첫 공격부터 2안타와 볼넷 둘로 2득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사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중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이후 2사 1,2루에서는 맷 켐프가 좌익수 쪽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시속 92마일(약 148㎞)의 빠른볼을 몸쪽에 붙여 루킹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2사 후 조르디 머서에게 좌전안타,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빗맞은 3루 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투수 브랜던 컴턴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더 이상의 진루는 허락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구속도 올리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해리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86마일(약 138㎞)짜리 직구로 파울팁 삼진을 잡아내는 등 이날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3회말 상대 실책을 시작으로 4안타와 희생플라이를 엮어 대거 4득점, 6-0으로 리드를 벌리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첫 타자 앤드리 이시어의 외야 뜬 공을 피츠버그 좌익수 마르테가 따라가 잡는 듯했지만 펜스와 부딪치며 떨어뜨리는 바람에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됐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우격수 쪽 내야안타로 찬스를 살려간 뒤 라미레스, 곤살레스의 연속안타와 켐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한점씩 차곡차곡 쌓았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후 호세 타바타에게 1루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1,2루 간을 빠질듯한 타구를 1루수 곤살레스가 몸을 던져 잘 잡았지만 1루로 던진 공이 타바타의 몸에 맞아 세이프가 됐다. 류현진은 이어 머서에게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이 4회말 다시 한번 터졌다.

 첫타자 고든이 3루타를 치고나간 뒤 1사 후 푸이그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에서 잡혀 찬스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바로 라미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쳐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연속 4안타로 석 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5회 첫타자인 바뀐 투수 진마 고메스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처했다. 하지만 워커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혀 실점 위기를 넘긴 뒤 후속타자 역시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에는 첫 타자 마르테를 3구 삼진으로 솎내고서는 안타 두 개를 맞아 2사 1,2루 상황에 놓인 뒤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트레비스 스나이더에게 우익수 쪽 적시타를 내줘 이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다저스는 6회말 첫 타자로 나선 라미레스가 다시 중월 홈런을 쳐 연타석 아치를 그리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라이트가 3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는 호투로 리드를 그대로 지켜 1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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