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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카드 오기’로 대기록 놓친 김우현
입력 2014.06.01 (18:32) 수정 2014.06.01 (18:40) 연합뉴스
프로골퍼들이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에 타수를 잘 못 적어 실격을 당하는 사례는 종종 일어난다.

정식 골프대회에서 스코어 카드는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다른 선수가 적고, 본인이 이를 확인하고 사인한 뒤 경기위원회에 제출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타수보다 적게 적어내면 실격 처리되지만 많이 적어내면 실격은 되지 않고 그 스코어 그대로 인정된다.

1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오픈에서는 우승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실제 타수 많이 적어내 1타를 손해본 사례가 일어났다.

김우현은 이날 실제로 21언더파 263타를 쳤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도 파를 적은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확인하지 못하고 제출했다. 우승은 했지만 한국프로골프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63타)은 인정받지 못했다.

김우현은 우승 시상식장에서야 자신이 1타를 손해본 사실을 알았고 "첫 우승이라 너무 정신이 없어 스코어카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로베르토 데 빈센조는 1968년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동반 플레이어는 파로 잘 못 적었고, 이를 확인하지 못한 빈센조는 실제 타수보다 1타가 많은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이 때문에 빈센조는 봅 골비(미국)보다 1타가 뒤져 우승컵을 헌납하고 말았다.

김우현은 빈센조에 비하면 다행이었다.

김우현은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하며 상금 1억원을 받았다.
  • ‘스코어카드 오기’로 대기록 놓친 김우현
    • 입력 2014-06-01 18:32:40
    • 수정2014-06-01 18:40:43
    연합뉴스
프로골퍼들이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에 타수를 잘 못 적어 실격을 당하는 사례는 종종 일어난다.

정식 골프대회에서 스코어 카드는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다른 선수가 적고, 본인이 이를 확인하고 사인한 뒤 경기위원회에 제출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타수보다 적게 적어내면 실격 처리되지만 많이 적어내면 실격은 되지 않고 그 스코어 그대로 인정된다.

1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오픈에서는 우승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실제 타수 많이 적어내 1타를 손해본 사례가 일어났다.

김우현은 이날 실제로 21언더파 263타를 쳤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도 파를 적은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확인하지 못하고 제출했다. 우승은 했지만 한국프로골프 역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63타)은 인정받지 못했다.

김우현은 우승 시상식장에서야 자신이 1타를 손해본 사실을 알았고 "첫 우승이라 너무 정신이 없어 스코어카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로베르토 데 빈센조는 1968년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동반 플레이어는 파로 잘 못 적었고, 이를 확인하지 못한 빈센조는 실제 타수보다 1타가 많은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이 때문에 빈센조는 봅 골비(미국)보다 1타가 뒤져 우승컵을 헌납하고 말았다.

김우현은 빈센조에 비하면 다행이었다.

김우현은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하며 상금 1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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