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주경기장 첫 행사 ‘축구 쿠웨이트 친선 경기’

입력 2014.06.01 (19:38) 수정 2014.06.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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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쿠웨이트의 친선경기가 1일 열렸다.

관람석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우리 대표팀의 실력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 5만여명으로 들어찼다.

2천여명의 아시안게임 서포터스가 관람석에서 경기 내내 관중의 흥을 돋우면서 분위기를 리드했다. 경기 결과는 2대 1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준공된 주경기장에 대한 테스트 이벤트로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이날 경기를 주관했다.

조직위는 경기를 치르면서 입장권 신청에서부터 관중 진·출입, 교통 대책 등 운영 능력 전반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경기장 입구마다 진행요원을 세워 입장권을 확인하고 소지품을 검사한 뒤 관람객을 들여보냈다. 요란한 소리를 내는 부부젤라 등 경기 진행에 방해되는 물품은 보관소에 맡겨야 입장이 가능했다.

선수단 연습, 입장 등 경기 진행과 전광판, 화장실 등 시설 운영 모두 대체로 순조로웠다.

하프타임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성화 봉송'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이 각자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관람석 전체를 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유정복,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도 각각 주경기장을 찾아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조직위는 검암역 등 인근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100대 투입하는 등 아시안게임 개막에 준하는 관람객 수송 작전을 펼쳤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테스트이벤트 성격에 맞게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제대로 점검할 좋은 기회였다"며 "점검된 내용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아시안게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경기장 서쪽 봉수대로가 통제돼 인근 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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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주경기장 첫 행사 ‘축구 쿠웨이트 친선 경기’
    • 입력 2014-06-01 19:38:28
    • 수정2014-06-01 19:47:11
    연합뉴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개장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 쿠웨이트의 친선경기가 1일 열렸다. 관람석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우리 대표팀의 실력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 5만여명으로 들어찼다. 2천여명의 아시안게임 서포터스가 관람석에서 경기 내내 관중의 흥을 돋우면서 분위기를 리드했다. 경기 결과는 2대 1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준공된 주경기장에 대한 테스트 이벤트로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이날 경기를 주관했다. 조직위는 경기를 치르면서 입장권 신청에서부터 관중 진·출입, 교통 대책 등 운영 능력 전반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경기장 입구마다 진행요원을 세워 입장권을 확인하고 소지품을 검사한 뒤 관람객을 들여보냈다. 요란한 소리를 내는 부부젤라 등 경기 진행에 방해되는 물품은 보관소에 맡겨야 입장이 가능했다. 선수단 연습, 입장 등 경기 진행과 전광판, 화장실 등 시설 운영 모두 대체로 순조로웠다. 하프타임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성화 봉송' 시연 행사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이 각자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관람석 전체를 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유정복,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도 각각 주경기장을 찾아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조직위는 검암역 등 인근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100대 투입하는 등 아시안게임 개막에 준하는 관람객 수송 작전을 펼쳤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테스트이벤트 성격에 맞게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을 제대로 점검할 좋은 기회였다"며 "점검된 내용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아시안게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경기장 서쪽 봉수대로가 통제돼 인근 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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