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안보실장 김관진·국방장관 한민구 내정

입력 2014.06.01 (21:01) 수정 2014.06.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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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이 된지 열흘 만에 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엔 김관진 국방장관을 발탁했고,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인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을 내정해 국가 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겼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적쇄신에 나선지 열흘만에 후속인사를 단행한 것입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4년여간 국방부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교, 통일 분야 정책 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관진 신임 안보실장은 육군사관학교 28기로, 합참의장을 거쳐 지난 2010년 12월부터 국방부장관으로 재임해 왔습니다.

박 대통령이 공석인 안보라인의 두축 가운데 국가안보실장을 먼저 발표한 것은 최근 북일 합의 등 한반도 주변의 안보 정세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내정됐습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육사 31기로, 수방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구한말 항일의병장이었던 한봉수 선생의 손자이기도 합니다.

청와대는 새 국방장관의 경우 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새 국방부장관이 정식 임명될 때까지 국방부장관과 안보실장을 겸임하게 된다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공석 중인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는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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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국가안보실장 김관진·국방장관 한민구 내정
    • 입력 2014-06-01 21:02:16
    • 수정2014-06-01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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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이 된지 열흘 만에 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가안보실장엔 김관진 국방장관을 발탁했고,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인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을 내정해 국가 안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겼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적쇄신에 나선지 열흘만에 후속인사를 단행한 것입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4년여간 국방부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교, 통일 분야 정책 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관진 신임 안보실장은 육군사관학교 28기로, 합참의장을 거쳐 지난 2010년 12월부터 국방부장관으로 재임해 왔습니다.

박 대통령이 공석인 안보라인의 두축 가운데 국가안보실장을 먼저 발표한 것은 최근 북일 합의 등 한반도 주변의 안보 정세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내정됐습니다.

한민구 신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육사 31기로, 수방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구한말 항일의병장이었던 한봉수 선생의 손자이기도 합니다.

청와대는 새 국방장관의 경우 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새 국방부장관이 정식 임명될 때까지 국방부장관과 안보실장을 겸임하게 된다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공석 중인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는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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