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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냐 니에토 정부 범죄건수 20% 감소
입력 2014.06.03 (03:53) 연합뉴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집권 초반 범죄건수가 20%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는 내무부 산하 국가공공안전위원회가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인 2012년과 페냐 니에토 대통령 임기 1년차인 2013년의 범죄 발생건수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2012년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18만9천773건으로 하루 평균 518.3건이었으나 작년에는 15만733건으로 하루 평균 412.9건을 기록, 20.3%가 줄었다.

이 가운데 살인범죄는 올해 들어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3천47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천769건보다 27.2% 감소했다.

이 기간 살인사건 100건 중 15건은 미국과 접경한 주(州)에서 대체로 발생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납치범죄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칼데론이 집권한 2006년 납치 건수는 733건이었으나 정권 말기인 2012년에는 1천418건으로 늘었다.

페냐 니에토 정부 들어서도 늘어나 작년 한 해 동안 1천698건이 발생했고, 올들어 지난 4월까지만 이미 570건의 납치범죄가 일어났다.

그러나 공안 당국의 통계에 잡히지 않은 건수가 훨씬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납치범죄는 정부 당국이 군과 경찰을 이용해 마약범죄 단속을 강력하게 벌이자 자금 공급원이 끊긴 마약 조직들이 새로운 '수입원'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냐 니에토 정부는 출범 초기 마약 조직의 간부급 122명을 지목,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면서 도주 행각을 벌였던 호아킨 구스만 등 거물급 다수를 잡아들였다.

멕시코 정부는 칼데론 정권이 펼친 '마약 조직과의 전쟁'에 따른 사망자는 7만명, 실종자는 2만6천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 멕시코 페냐 니에토 정부 범죄건수 20% 감소
    • 입력 2014-06-03 03:53:08
    연합뉴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집권 초반 범죄건수가 20%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는 내무부 산하 국가공공안전위원회가 펠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인 2012년과 페냐 니에토 대통령 임기 1년차인 2013년의 범죄 발생건수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2012년 전체 범죄 발생건수는 18만9천773건으로 하루 평균 518.3건이었으나 작년에는 15만733건으로 하루 평균 412.9건을 기록, 20.3%가 줄었다.

이 가운데 살인범죄는 올해 들어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월부터 5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3천47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천769건보다 27.2% 감소했다.

이 기간 살인사건 100건 중 15건은 미국과 접경한 주(州)에서 대체로 발생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납치범죄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칼데론이 집권한 2006년 납치 건수는 733건이었으나 정권 말기인 2012년에는 1천418건으로 늘었다.

페냐 니에토 정부 들어서도 늘어나 작년 한 해 동안 1천698건이 발생했고, 올들어 지난 4월까지만 이미 570건의 납치범죄가 일어났다.

그러나 공안 당국의 통계에 잡히지 않은 건수가 훨씬 많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납치범죄는 정부 당국이 군과 경찰을 이용해 마약범죄 단속을 강력하게 벌이자 자금 공급원이 끊긴 마약 조직들이 새로운 '수입원'으로 악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냐 니에토 정부는 출범 초기 마약 조직의 간부급 122명을 지목, 멕시코의 '마약왕'으로 불리면서 도주 행각을 벌였던 호아킨 구스만 등 거물급 다수를 잡아들였다.

멕시코 정부는 칼데론 정권이 펼친 '마약 조직과의 전쟁'에 따른 사망자는 7만명, 실종자는 2만6천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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