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vs샌안토니오 ‘1년만 다시 챔프전’

입력 2014.06.03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강자들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6일(한국시간)부터 7전4승제로 열리는 2013-2014 NBA 챔피언 결정전에는 작년에 맞붙은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마이애미는 작년에 샌안토니오를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차지한 마이애미는 8강 플레이오프부터 어렵지 않게 결승에 진출, 정규리그 1위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마저 4승2패로 제압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평균 27.1점, 어시스트 6.4개, 리바운드 6.9개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친 제임스는 샌안토니오가 반드시 막아야 할 요주의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두팀이 두차례 만나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007년 챔프전 이후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던 샌안토니오는 작년에 마이애미에 당한 분패를 되갚아주려고 벼르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약팀에게 자주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케빈 듀랜트가 버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콘퍼런스 결승에서 꺾으면서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강점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는 팀 덩컨을 주축으로 기복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다.

신예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의 기량이 날로 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레너드는 마이애미의 제임스를 전담 수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안토니오의 걱정은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발목이 좋지 않다는 것.

파커는 현란한 개인기로 골밑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가 방심하는 사이 외곽슛을 꽂아넣는 샌안토니오 공격의 시발점이다.

현지 언론은 파커가 1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 몫을 해 줄지 의문이다.

◇ NBA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일정(한국시간)

1차전 6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2차전 9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3차전 11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4차전 13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5차전 16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6차전 18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7차전 21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이애미vs샌안토니오 ‘1년만 다시 챔프전’
    • 입력 2014-06-03 07:18:14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강자들이 1년 만에 다시 만나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6일(한국시간)부터 7전4승제로 열리는 2013-2014 NBA 챔피언 결정전에는 작년에 맞붙은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마이애미는 작년에 샌안토니오를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차지한 마이애미는 8강 플레이오프부터 어렵지 않게 결승에 진출, 정규리그 1위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마저 4승2패로 제압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평균 27.1점, 어시스트 6.4개, 리바운드 6.9개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친 제임스는 샌안토니오가 반드시 막아야 할 요주의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두팀이 두차례 만나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007년 챔프전 이후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던 샌안토니오는 작년에 마이애미에 당한 분패를 되갚아주려고 벼르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약팀에게 자주 패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케빈 듀랜트가 버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콘퍼런스 결승에서 꺾으면서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강점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는 팀 덩컨을 주축으로 기복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점이다. 신예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의 기량이 날로 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레너드는 마이애미의 제임스를 전담 수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안토니오의 걱정은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발목이 좋지 않다는 것. 파커는 현란한 개인기로 골밑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수가 방심하는 사이 외곽슛을 꽂아넣는 샌안토니오 공격의 시발점이다. 현지 언론은 파커가 1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 몫을 해 줄지 의문이다. ◇ NBA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일정(한국시간) 1차전 6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2차전 9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3차전 11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4차전 13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 5차전 16일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6차전 18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7차전 21일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 *필요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