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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6.4지방선거
[인터뷰] 6.4 지방선거 격전지 경기지사, 막바지 판세와 전략 ②
입력 2014.06.03 (09:49) 수정 2014.06.03 (19:36)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 일시 : 2014년 6월 3일 (화요일)
□ 출연자 : 원혜영 선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홍지명] 6.4 지방선거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야 선거대책위원장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총괄 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혜영] 안녕하십니까? 원혜영입니다.

[홍지명] 원혜영 의원께서도 경선 상대였던 김진표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거죠?

[원혜영]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선거 운동이 이제 오늘 딱 하루 남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지역의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원혜영] 그야말로 초박빙의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선거는 추세가 중요한데요, 처음 시작할 때 15%이상 우리 후보가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같거나 1,2% 차이로 뒤지거나 앞서는 이런 경합 상황이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라면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사실 뭐 통계학적으로 1,2%는 오차범위 내라고 그래서 앞선다, 뒷선다, 이런 표현 자체가 의미가 없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그러니까 아주 박빙이다, 지금 판세는 그렇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시죠?

[원혜영] 네, 그렇습니다. 결국 얼마나 뜻 있는 시민들이 많이 투표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투표 부탁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김진표 후보가 왜 경기도지사가 돼야 하는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한번 좀 추천해주시면요?

[원혜영] 네. 무엇보다 경기도가 해결해야 될 많은 경제적인 문제, 또 환경적인 문제, 또 교통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진 것처럼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무현 시민대통령한테 자기가 아는 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다, 하고 김진표씨를 소개를 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이 인정한 행정가고, 또 노무현 대통령 정부 하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냈거든요? 이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등 떠밀려서 나온 새누리당 후보와는 달리 다양한 국정 경험을 수료한 바가 있고, 무엇보다 아주 믿음직하고 포용력 있는 성품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5년간, 지난번부터 경선부터 준비하면서 아주 꼼꼼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정말 준비된 후보가 김진표 후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홍지명] 쟁점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 김진표 후보의 핵심 공약이 보육교사 공무원화하자, 이 공약인데, 이게 지금 상당한 쟁점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보육교사 공무원 공약이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이분들 다 공무원을 만들어드리자, 이런 얘기 입니까?

[원혜영] 제일 중요한 것은요 보육이 중요하다, 이런 인식하에서 중요한 만큼 보육을 잘 할 수 있는 교권과 환경을 만들자, 그런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저출산 문제, 젊은이들 결혼 늦추는 문제, 결국은 애를 기르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보육교사들이 하루에 12시간 일하고 월급은 145만원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주 낮은 근무조건 하에서 어떻게 능력있고 사명감 있는 보육이 되겠느냐, 하는 점에서 저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또 보육 환경을 개선하자, 그러려면 우선 보육교사를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교육공무원에 준하는 신분과 보수를 받도록 하자, 이런 계획입니다.

[홍지명] 여기서 공무원 전환 비용이라고 하는 건 뭘 의미합니까? 이게 인건비, 봉급을 얘기하는 겁니까?

[원혜영] 그렇죠, 예. 인건비인데 지금 새누리당에서는 이걸 과장해서 얘기하고 있어요. 총 얼마가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보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시작 되면서 지금 10조 3천억 원의 보육예산이 지원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추가되는 예산이 얼마냐, 저희는 그 얘기를 하고 있고, 새누리당이나 남경필 후보 쪽에서는 이걸 전부다 이미 들어가고 있는 예산까지 다 포함해서 10조가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8조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김진표 후보쪽에서는 2조 7천억 원이라고 하고 있어요. 이 2조 7천억 원이라는 건 어디서 어떻게 계산이 나온 겁니까?

[원혜영] 그러니까 기존의 인건비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인건비를 지금 저희가 계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도 경우에 한하면 한 7,300억 쯤 될 것입니다.

[홍지명] 이걸 제가 단순계산을 한 번 해봤습니다. 2조 7천억 원을 23만 명으로 나눠보니까 1,100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보육교사 1인당 연간 1,100만 원 정도가 나온다는 건데. 이걸로 봉급이 되겠습니까?

[원혜영] 아, 그러니까 기존에 지원되는 그리고 필요 하는 봉급 외에 1,100만 원이 더 들어간다, 이런 얘기입니다.

[홍지명] 기존에 지원하는 인건비 봉급이라는 건 이건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원혜영] 아, 그것도 지금 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죠. 실제로 형식은 학부모들이 내는 돈이지만 결국 상당부분 또 대부분을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육비로요. 그러니까 저희는 보육비에 기존에 지원되는 예산에 추가로 얼마가 소요되느냐 하는 것을 저희가 계산한 것입니다.

[홍지명] 과연 이분들을 공무원화 했을 경우에 기존에 지원되는 돈을 그대로 지원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도 현행 법률 개정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가능한 겁니까?

[원혜영] 경기도에 사는 시민이 1,250만 명입니다. 국민의 4분의 1입니다. 4분의 1의 국민이 선택하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어떤 지침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뜻을 받든 게 결국 법이고 또 헌법이죠. 국민의 뜻이라면 헌법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아주 이렇게 경기도에서 도지사가 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또 예산이 다 허용된 내에서 한다, 그러면 뭐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경기도지사야말로 국기의 어떤 방향을 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보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보육정책에 대한 우리 김진표 후보의 공약을 지지한다면 얼마든지 그 동력은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보육이 중요하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점은 아마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나 보육교사를 공무원을 만들어주자, 라는 데 국민들의 뜻이 다 모아졌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혜영]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보육이 중요하면 중요한 만큼 보육에 투자를 하고 보육에 종사하는 교사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을 보장해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 원칙만 우리가 합의할 수 있다면 신분을 보장하는 것은 여러 가지 단계적 또는 초기에 준공무원제나 어느 경력 이상의 자부터 공무원화 한다든가, 여러 가지 다양하고 현실적으로 잘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또 다른 쟁점,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를 놓고 새누리당의 남경필 후보 쪽에서는 이런 주장, 야합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떤 답변이 가능하시겠습니까?

[원혜영] 야합이라는 게 남모르게 골방에서 서로 주고받기 하는 것이 야합이거든요. 이 문제는 저희 김진표 후보나 새정치민주연합하고 아무 상관이 없이 백현종 후보의 자기의 결단에 의한 것입니다. 그건 한 정당의 후보, 그리고 또 많은 노력을 해왔던 후보가 유권자로부터 심판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저희는 그 고민을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 라는 절박함에서 백의종군의 결단을 내린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 뜻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에서는 이런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선거 막판에 경기도지사 후보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막판 사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좀 묵시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어요. 이런 점은 어떻습니까?

[원혜영] 원래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요, 무슨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항상 그 사람들은 그런 공작하고 권력과 정보기관 동원해서 개입하고, 이번에도 뇌물 매수 사건 여주에서도 벌어졌죠.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 저희는 처음부터 당 차원의 연대나 단일화는 없다, 이런 방침을 갖고 있고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꾸 우리 새누리당에서 이걸 좀 흘러간 물로 물방아를 못 돌리는 건데 자꾸 색깔논쟁하고 진보당과 이렇게 겹쳐서 이념논쟁을 하려고 그러는데 굉장히 좀 딱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홍지명] 자, 공식적인 연대는 아니어도 백현종 후보가 사퇴한 것은 어떻습니까? 좀 득표 면에서 도움이 되겠다, 이렇게 보십니까?

[원혜영] 저희는 백현종 후보의 뜻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여당이 이기느냐 야당이 이기느냐,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돈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하는 중요한 가치를 우리 사회가 선택하는 선거다. 그런 점에서 이런 세월호 참사를 빚은 신자유주의, 황금만능주의의 국가 정책기조를 이번에 바꿔야 된다, 견제해야 된다, 이러한 뜻이 모아질 수 있는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백현종 후보가 사퇴하면서 새누리당에 쓴소리를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쪽에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무능하다, 제 역할을 못하는 야당에 또다시 새누리당 심판을 맡게 하는 것이 참담하다, 이런 소리를 했어요.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원혜영]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러 가지 부족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유권자들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예뻐서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 이명박 정권 때부터 내려오는 이런 신자유주의적인 기조, 돈을 앞세우고 사람의 가치를 경시하는 이런 기조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세월호 참사까지 빚었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결국 너희가 잘해서가 아니라 잘 하라는 독려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 백현종 후보의 말도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잘 새겨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세월호 참사 이후에 너도나도 안전 공약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 지금 매니페스토 운동 실천본부라든지 이런 데서 분석한 걸 보면 실현가능성이 적더라,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지 구체적이지 않더라, 이런 지적들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여기와 관련해서 김진표 의원의 안전 공약은 어떤 거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좀 있습니까?

[원혜영] 네. 많은 공약들을 저희가 했고, 종합적으로 안전대책을 별도로 묶어서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뭐 핵심적인 것은 인원을 늘리고 기구를 늘리는 게 아니라 이것이 살아있는 조직으로, 그리고 또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성을 얼마나 높여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방관들의 경우 장갑을 개인 비용으로 사서 쓴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태에서 인원 늘리면 뭐하고 기구를 확장하면 뭐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이 책임 있고 전문성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질을 높이는 것, 그 점을 중시하고 있고, 김진표 후보야말로 행정의 달인으로서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자, 원혜영 위원장께서도 아시다시피 이번 세월호 참사의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 경기도 안산 지역입니다. 안산 지역의 치유나 후속대책들,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마는 경기도만의 또는 김진표 후보만의 특별한 어떤 대응책도 좀 구상하는 게 있으신지요?

[원혜영] 네. 저희는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들의 뜻, 희생자의 가족을 비롯한 안산 시민들,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봉사하고 도와줬던 전문가나 자원봉사자 집단들, 이런 분들이 현지에서 느낀 생각과 어떤 개선방향을 잘 수렴해서 결국 협치를 통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그냥 대통령의 지시로, 공무원들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으로 해야 문제의 근본적인 개선은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선거운동 오늘 자정까지 딱 하루 남아있습니다. 오늘 선거운동은 어떻게 정리하실 생각입니까?

[원혜영] 우리 사회에 재벌의 힘, 자본의 힘이 너무 커진 게 큰 문제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도 희생시키면서 기업들 돈 잘 벌게 해주자, 이게 지금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신자유주의 아닙니까? 다행히 선거만은 돈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표로 결정합니다. 누구나 신성한 한 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사람들이 나서야 된다, 국민이 나서야 된다, 이런 생각으로 투표 참여를 끝까지 독려하고 호소할 생각입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원혜영] 고맙습니다.

[홍지명]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총괄선대위원장인 원혜영 위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6.4 지방선거 격전지 경기지사, 막바지 판세와 전략 ②
    • 입력 2014-06-03 09:49:17
    • 수정2014-06-03 19:36:35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 일시 : 2014년 6월 3일 (화요일)
□ 출연자 : 원혜영 선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홍지명] 6.4 지방선거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야 선거대책위원장 만나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총괄 선대위원장 맡고 있는 원혜영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혜영] 안녕하십니까? 원혜영입니다.

[홍지명] 원혜영 의원께서도 경선 상대였던 김진표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계신 거죠?

[원혜영]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선거 운동이 이제 오늘 딱 하루 남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지역의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원혜영] 그야말로 초박빙의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선거는 추세가 중요한데요, 처음 시작할 때 15%이상 우리 후보가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같거나 1,2% 차이로 뒤지거나 앞서는 이런 경합 상황이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라면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사실 뭐 통계학적으로 1,2%는 오차범위 내라고 그래서 앞선다, 뒷선다, 이런 표현 자체가 의미가 없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그러니까 아주 박빙이다, 지금 판세는 그렇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시죠?

[원혜영] 네, 그렇습니다. 결국 얼마나 뜻 있는 시민들이 많이 투표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투표 부탁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김진표 후보가 왜 경기도지사가 돼야 하는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한번 좀 추천해주시면요?

[원혜영] 네. 무엇보다 경기도가 해결해야 될 많은 경제적인 문제, 또 환경적인 문제, 또 교통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진 것처럼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무현 시민대통령한테 자기가 아는 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다, 하고 김진표씨를 소개를 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이 인정한 행정가고, 또 노무현 대통령 정부 하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냈거든요? 이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등 떠밀려서 나온 새누리당 후보와는 달리 다양한 국정 경험을 수료한 바가 있고, 무엇보다 아주 믿음직하고 포용력 있는 성품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5년간, 지난번부터 경선부터 준비하면서 아주 꼼꼼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정말 준비된 후보가 김진표 후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홍지명] 쟁점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 김진표 후보의 핵심 공약이 보육교사 공무원화하자, 이 공약인데, 이게 지금 상당한 쟁점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보육교사 공무원 공약이 어떻게 한다는 겁니까? 이분들 다 공무원을 만들어드리자, 이런 얘기 입니까?

[원혜영] 제일 중요한 것은요 보육이 중요하다, 이런 인식하에서 중요한 만큼 보육을 잘 할 수 있는 교권과 환경을 만들자, 그런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저출산 문제, 젊은이들 결혼 늦추는 문제, 결국은 애를 기르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보육교사들이 하루에 12시간 일하고 월급은 145만원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주 낮은 근무조건 하에서 어떻게 능력있고 사명감 있는 보육이 되겠느냐, 하는 점에서 저희는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또 보육 환경을 개선하자, 그러려면 우선 보육교사를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교육공무원에 준하는 신분과 보수를 받도록 하자, 이런 계획입니다.

[홍지명] 여기서 공무원 전환 비용이라고 하는 건 뭘 의미합니까? 이게 인건비, 봉급을 얘기하는 겁니까?

[원혜영] 그렇죠, 예. 인건비인데 지금 새누리당에서는 이걸 과장해서 얘기하고 있어요. 총 얼마가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보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시작 되면서 지금 10조 3천억 원의 보육예산이 지원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추가되는 예산이 얼마냐, 저희는 그 얘기를 하고 있고, 새누리당이나 남경필 후보 쪽에서는 이걸 전부다 이미 들어가고 있는 예산까지 다 포함해서 10조가 들어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8조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김진표 후보쪽에서는 2조 7천억 원이라고 하고 있어요. 이 2조 7천억 원이라는 건 어디서 어떻게 계산이 나온 겁니까?

[원혜영] 그러니까 기존의 인건비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인건비를 지금 저희가 계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도 경우에 한하면 한 7,300억 쯤 될 것입니다.

[홍지명] 이걸 제가 단순계산을 한 번 해봤습니다. 2조 7천억 원을 23만 명으로 나눠보니까 1,100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보육교사 1인당 연간 1,100만 원 정도가 나온다는 건데. 이걸로 봉급이 되겠습니까?

[원혜영] 아, 그러니까 기존에 지원되는 그리고 필요 하는 봉급 외에 1,100만 원이 더 들어간다, 이런 얘기입니다.

[홍지명] 기존에 지원하는 인건비 봉급이라는 건 이건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원혜영] 아, 그것도 지금 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죠. 실제로 형식은 학부모들이 내는 돈이지만 결국 상당부분 또 대부분을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육비로요. 그러니까 저희는 보육비에 기존에 지원되는 예산에 추가로 얼마가 소요되느냐 하는 것을 저희가 계산한 것입니다.

[홍지명] 과연 이분들을 공무원화 했을 경우에 기존에 지원되는 돈을 그대로 지원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도 현행 법률 개정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가능한 겁니까?

[원혜영] 경기도에 사는 시민이 1,250만 명입니다. 국민의 4분의 1입니다. 4분의 1의 국민이 선택하면 그것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어떤 지침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뜻을 받든 게 결국 법이고 또 헌법이죠. 국민의 뜻이라면 헌법도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아주 이렇게 경기도에서 도지사가 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또 예산이 다 허용된 내에서 한다, 그러면 뭐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경기도지사야말로 국기의 어떤 방향을 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보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보육정책에 대한 우리 김진표 후보의 공약을 지지한다면 얼마든지 그 동력은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보육이 중요하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점은 아마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나 보육교사를 공무원을 만들어주자, 라는 데 국민들의 뜻이 다 모아졌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혜영]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보육이 중요하면 중요한 만큼 보육에 투자를 하고 보육에 종사하는 교사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을 보장해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 원칙만 우리가 합의할 수 있다면 신분을 보장하는 것은 여러 가지 단계적 또는 초기에 준공무원제나 어느 경력 이상의 자부터 공무원화 한다든가, 여러 가지 다양하고 현실적으로 잘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또 다른 쟁점,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를 놓고 새누리당의 남경필 후보 쪽에서는 이런 주장, 야합이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떤 답변이 가능하시겠습니까?

[원혜영] 야합이라는 게 남모르게 골방에서 서로 주고받기 하는 것이 야합이거든요. 이 문제는 저희 김진표 후보나 새정치민주연합하고 아무 상관이 없이 백현종 후보의 자기의 결단에 의한 것입니다. 그건 한 정당의 후보, 그리고 또 많은 노력을 해왔던 후보가 유권자로부터 심판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저희는 그 고민을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 라는 절박함에서 백의종군의 결단을 내린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 뜻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에서는 이런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선거 막판에 경기도지사 후보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막판 사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좀 묵시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어요. 이런 점은 어떻습니까?

[원혜영] 원래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요, 무슨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항상 그 사람들은 그런 공작하고 권력과 정보기관 동원해서 개입하고, 이번에도 뇌물 매수 사건 여주에서도 벌어졌죠.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 저희는 처음부터 당 차원의 연대나 단일화는 없다, 이런 방침을 갖고 있고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꾸 우리 새누리당에서 이걸 좀 흘러간 물로 물방아를 못 돌리는 건데 자꾸 색깔논쟁하고 진보당과 이렇게 겹쳐서 이념논쟁을 하려고 그러는데 굉장히 좀 딱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홍지명] 자, 공식적인 연대는 아니어도 백현종 후보가 사퇴한 것은 어떻습니까? 좀 득표 면에서 도움이 되겠다, 이렇게 보십니까?

[원혜영] 저희는 백현종 후보의 뜻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여당이 이기느냐 야당이 이기느냐,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돈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하는 중요한 가치를 우리 사회가 선택하는 선거다. 그런 점에서 이런 세월호 참사를 빚은 신자유주의, 황금만능주의의 국가 정책기조를 이번에 바꿔야 된다, 견제해야 된다, 이러한 뜻이 모아질 수 있는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백현종 후보가 사퇴하면서 새누리당에 쓴소리를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쪽에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무능하다, 제 역할을 못하는 야당에 또다시 새누리당 심판을 맡게 하는 것이 참담하다, 이런 소리를 했어요.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원혜영] 저희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러 가지 부족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유권자들도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예뻐서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 이명박 정권 때부터 내려오는 이런 신자유주의적인 기조, 돈을 앞세우고 사람의 가치를 경시하는 이런 기조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세월호 참사까지 빚었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결국 너희가 잘해서가 아니라 잘 하라는 독려라고 생각하고. 또 우리 백현종 후보의 말도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가 잘 새겨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예. 세월호 참사 이후에 너도나도 안전 공약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 지금 매니페스토 운동 실천본부라든지 이런 데서 분석한 걸 보면 실현가능성이 적더라,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지 구체적이지 않더라, 이런 지적들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여기와 관련해서 김진표 의원의 안전 공약은 어떤 거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좀 있습니까?

[원혜영] 네. 많은 공약들을 저희가 했고, 종합적으로 안전대책을 별도로 묶어서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뭐 핵심적인 것은 인원을 늘리고 기구를 늘리는 게 아니라 이것이 살아있는 조직으로, 그리고 또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성을 얼마나 높여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방관들의 경우 장갑을 개인 비용으로 사서 쓴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태에서 인원 늘리면 뭐하고 기구를 확장하면 뭐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이 책임 있고 전문성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질을 높이는 것, 그 점을 중시하고 있고, 김진표 후보야말로 행정의 달인으로서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자, 원혜영 위원장께서도 아시다시피 이번 세월호 참사의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 경기도 안산 지역입니다. 안산 지역의 치유나 후속대책들,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마는 경기도만의 또는 김진표 후보만의 특별한 어떤 대응책도 좀 구상하는 게 있으신지요?

[원혜영] 네. 저희는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들의 뜻, 희생자의 가족을 비롯한 안산 시민들,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봉사하고 도와줬던 전문가나 자원봉사자 집단들, 이런 분들이 현지에서 느낀 생각과 어떤 개선방향을 잘 수렴해서 결국 협치를 통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그냥 대통령의 지시로, 공무원들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으로 해야 문제의 근본적인 개선은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지명] 네. 선거운동 오늘 자정까지 딱 하루 남아있습니다. 오늘 선거운동은 어떻게 정리하실 생각입니까?

[원혜영] 우리 사회에 재벌의 힘, 자본의 힘이 너무 커진 게 큰 문제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도 희생시키면서 기업들 돈 잘 벌게 해주자, 이게 지금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신자유주의 아닙니까? 다행히 선거만은 돈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표로 결정합니다. 누구나 신성한 한 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사람들이 나서야 된다, 국민이 나서야 된다, 이런 생각으로 투표 참여를 끝까지 독려하고 호소할 생각입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원혜영] 고맙습니다.

[홍지명] 지금까지 경기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총괄선대위원장인 원혜영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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