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공항 가운데 11곳이 크고 작은 문제를 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현재 규제치를 넘는 소음과 먼지, 쓰레기 처리, 인력 운용 등에서 문제를 갖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 D-10'인 전날 12개 공항을 현지 답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공항 터미널 확충 공사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제외하고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브라질 공항관리공단(Infraero)은 12개 공항 가운데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콩핑스 공항과 북서부 마나우스 시 공항, 북동부 헤시피 시 공항 등 3곳의 공사는 월드컵 이후에나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종료된 다른 공항도 운항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원활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브라질 최대 규모인 상파울루 시 인근 쿰비카 국제공항은 월드컵 개막 일정에 쫓겨 터미널 확장 공사를 서둘러 끝냈으나 새로 건설한 터미널이 부분적으로만 가동되고 있다.
앞서 이 신문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경기장과 대중교통, 통신, 관광 인프라 부족, 치안불안과 함께 공항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브라질 항공관리국(ANAC)은 월드컵을 전후해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국내선 항공편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항공기 연발착 사례가 확인되면 해당 항공사는 물론 항공기 소유주와 조종사까지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항공 노조는 공항의 수용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노선만 늘리면 항공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리한 노선 확대로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라질 관광부는 이번 월드컵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3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현재 규제치를 넘는 소음과 먼지, 쓰레기 처리, 인력 운용 등에서 문제를 갖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 D-10'인 전날 12개 공항을 현지 답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공항 터미널 확충 공사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제외하고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브라질 공항관리공단(Infraero)은 12개 공항 가운데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콩핑스 공항과 북서부 마나우스 시 공항, 북동부 헤시피 시 공항 등 3곳의 공사는 월드컵 이후에나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종료된 다른 공항도 운항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원활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브라질 최대 규모인 상파울루 시 인근 쿰비카 국제공항은 월드컵 개막 일정에 쫓겨 터미널 확장 공사를 서둘러 끝냈으나 새로 건설한 터미널이 부분적으로만 가동되고 있다.
앞서 이 신문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경기장과 대중교통, 통신, 관광 인프라 부족, 치안불안과 함께 공항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브라질 항공관리국(ANAC)은 월드컵을 전후해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국내선 항공편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항공기 연발착 사례가 확인되면 해당 항공사는 물론 항공기 소유주와 조종사까지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항공 노조는 공항의 수용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노선만 늘리면 항공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리한 노선 확대로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라질 관광부는 이번 월드컵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3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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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WC 열릴 도시 공항 대부분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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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3 22:22:33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공항 가운데 11곳이 크고 작은 문제를 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월드컵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은 현재 규제치를 넘는 소음과 먼지, 쓰레기 처리, 인력 운용 등에서 문제를 갖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드컵 D-10'인 전날 12개 공항을 현지 답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공항 터미널 확충 공사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제외하고 아직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브라질 공항관리공단(Infraero)은 12개 공항 가운데 남동부 벨루오리존치 시 콩핑스 공항과 북서부 마나우스 시 공항, 북동부 헤시피 시 공항 등 3곳의 공사는 월드컵 이후에나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종료된 다른 공항도 운항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원활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브라질 최대 규모인 상파울루 시 인근 쿰비카 국제공항은 월드컵 개막 일정에 쫓겨 터미널 확장 공사를 서둘러 끝냈으나 새로 건설한 터미널이 부분적으로만 가동되고 있다.
앞서 이 신문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경기장과 대중교통, 통신, 관광 인프라 부족, 치안불안과 함께 공항 인프라 부족을 들었다.
브라질 항공관리국(ANAC)은 월드컵을 전후해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국내선 항공편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항공기 연발착 사례가 확인되면 해당 항공사는 물론 항공기 소유주와 조종사까지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그러나 항공 노조는 공항의 수용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노선만 늘리면 항공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리한 노선 확대로 조종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라질 관광부는 이번 월드컵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3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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