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야 균형체제
입력 2014.06.05 (07:15) 수정 2014.06.05 (08:23) 정치
6. 4 지방선거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여야간에 비교적 균형적 분할구도를 이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야 광역단체장 숫자가 '9대 8'에서 '8대 9'로 역전된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성적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가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와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러졌고, 애초 여당의 패배 내지 고전이 예상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월호 심판론보다 박근혜 구하기가 막판 위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국정 개혁 등 향후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전체적으로 선방한데 힘입어 개각과 정부조직 개편, '관피아'(관료마피아) 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국조와 청와대, 내각 개편 등 인적쇄신 요구 등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여야는 최소 12곳 이상의 '미니 총선'으로 판이 커진 7·30 재·보선에서 격돌할 전망입니다.
  • 광역단체장 여·야 균형체제
    • 입력 2014-06-05 07:15:29
    • 수정2014-06-05 08:23:46
    정치
6. 4 지방선거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여야간에 비교적 균형적 분할구도를 이룬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야 광역단체장 숫자가 '9대 8'에서 '8대 9'로 역전된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성적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가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와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러졌고, 애초 여당의 패배 내지 고전이 예상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월호 심판론보다 박근혜 구하기가 막판 위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국정 개혁 등 향후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전체적으로 선방한데 힘입어 개각과 정부조직 개편, '관피아'(관료마피아) 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국조와 청와대, 내각 개편 등 인적쇄신 요구 등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여야는 최소 12곳 이상의 '미니 총선'으로 판이 커진 7·30 재·보선에서 격돌할 전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