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명암…뜨고 진 잠룡들

입력 2014.06.05 (07:29) 수정 2014.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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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결과 오는 2017년 차기 대권 고지를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명암이 엇갈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대선주자급 후보가 대거 출전해, 각축을 벌이면서 '대망'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예비 차기주자들의 전초전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 등은 선거 과정에서 대권 도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큰 인물론'을 득표전략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차기 대선경쟁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당선인이 맞붙은 서울시장 선거는 여야 두 '거물'의 정치적 운명을 갈라 놓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자력'으로 여유있게 재선을 꿰차면서 명실상부한 야권의 유력주자 반열에 성큼 올라섰습니다.

여권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후' 집단의 선두에 섰던 정 후보는 시련기가 불가피하겠지만, 여권내 비주류 주자로서 재기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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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대권주자 명암…뜨고 진 잠룡들
    • 입력 2014-06-05 07:29:11
    • 수정2014-06-05 08:23:46
    정치
6·4 지방선거 결과 오는 2017년 차기 대권 고지를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명암이 엇갈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대선주자급 후보가 대거 출전해, 각축을 벌이면서 '대망'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예비 차기주자들의 전초전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 등은 선거 과정에서 대권 도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큰 인물론'을 득표전략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차기 대선경쟁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당선인이 맞붙은 서울시장 선거는 여야 두 '거물'의 정치적 운명을 갈라 놓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자력'으로 여유있게 재선을 꿰차면서 명실상부한 야권의 유력주자 반열에 성큼 올라섰습니다.

여권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후' 집단의 선두에 섰던 정 후보는 시련기가 불가피하겠지만, 여권내 비주류 주자로서 재기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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