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성 훼손 잇단 증언, 진실 밝혀야”…“형평성과 공정성 살려”

입력 2014.06.05 (10:55) 수정 2014.06.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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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이 보도 뿐 아니라 시사 프로그램에도 개입해 방송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KBS 장영주 책임프로듀서의 주장과 관련해 KBS 양대 노조가 길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양대 노조는 보직 간부들의 잇단 증언으로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며 길 사장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영주 책임프로듀서는 지난 3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심야토론' 제작을 맡았던 지난해 초 길 사장이 토론 주제부터 출연자 선정까지 일일히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KBS 사측은 '심야토론'은 첨예한 이슈를 다루는 만큼 아이템과 출연자 선정에 있어 형평성과 공정성 등을 살리기 위해 내부 제작 프로세스를 엄격하고도 신중하게 거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보도본부 홍기섭 취재주간이 지방선거 개표 방송을 끝으로 보직에서 물러나는 등 지금까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전체 보직자의 55%인 352명이 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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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5 10:55:05
    • 수정2014-06-05 10:57:23
    문화
길환영 KBS 사장이 보도 뿐 아니라 시사 프로그램에도 개입해 방송 독립성을 훼손했다는 KBS 장영주 책임프로듀서의 주장과 관련해 KBS 양대 노조가 길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양대 노조는 보직 간부들의 잇단 증언으로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며 길 사장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영주 책임프로듀서는 지난 3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심야토론' 제작을 맡았던 지난해 초 길 사장이 토론 주제부터 출연자 선정까지 일일히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KBS 사측은 '심야토론'은 첨예한 이슈를 다루는 만큼 아이템과 출연자 선정에 있어 형평성과 공정성 등을 살리기 위해 내부 제작 프로세스를 엄격하고도 신중하게 거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보도본부 홍기섭 취재주간이 지방선거 개표 방송을 끝으로 보직에서 물러나는 등 지금까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전체 보직자의 55%인 352명이 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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