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킹스, 연장 접전 끝 결승 1차전 ‘기선제압’

입력 2014.06.05 (15:17) 수정 2014.06.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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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킹스가 2013-201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에서 먼저 웃었다.

LA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스탠리컵 결승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1-2, 1-0, 0-0, <연장전> 1-0) 역전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에서 뉴욕의 베노이트 풀리오트, 칼 해글린에게 연속골을 내준 LA는 1피리어드 종료 2분 27초를 남겨두고 카일 클리포드의 골로 추격전을 시작했다.

2피리어드 6분 36초에 터진 드류 도우티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LA는 3피리어드에서 파상 공세에 나서 역전을 노렸다.

슈팅 수에서 무려 20-3으로 크게 앞설 정도로 LA는 3피리어드 내내 뉴욕을 두들겼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세이브율 92.8%를 기록한 헨리크 룬드크비스트가 버틴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LA는 연장 초반 룬드크비스트의 벽을 허물어 뜨렸다.

뉴욕 진영에서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마이크 리차즈는 저스틴 윌리엄스에게 연결했다. 윌리엄스는 룬드크비스트와 1대 1로 맞선 기회에서 룬드크비스트의 왼쪽 글러브 위를 넘어 네트에 꽂히는 골을 터뜨렸다.

연장 4분 36초에 터진 윌리엄스의 골든골이었다. 이로써 LA는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한층 가벼운 발걸음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탠리컵 결승 역사상 1차전 승자가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77%에 달했다.

2차전은 8일 오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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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킹스, 연장 접전 끝 결승 1차전 ‘기선제압’
    • 입력 2014-06-05 15:17:26
    • 수정2014-06-05 15:18:44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킹스가 2013-201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에서 먼저 웃었다.

LA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스탠리컵 결승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1-2, 1-0, 0-0, <연장전> 1-0) 역전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에서 뉴욕의 베노이트 풀리오트, 칼 해글린에게 연속골을 내준 LA는 1피리어드 종료 2분 27초를 남겨두고 카일 클리포드의 골로 추격전을 시작했다.

2피리어드 6분 36초에 터진 드류 도우티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LA는 3피리어드에서 파상 공세에 나서 역전을 노렸다.

슈팅 수에서 무려 20-3으로 크게 앞설 정도로 LA는 3피리어드 내내 뉴욕을 두들겼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무려 세이브율 92.8%를 기록한 헨리크 룬드크비스트가 버틴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LA는 연장 초반 룬드크비스트의 벽을 허물어 뜨렸다.

뉴욕 진영에서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마이크 리차즈는 저스틴 윌리엄스에게 연결했다. 윌리엄스는 룬드크비스트와 1대 1로 맞선 기회에서 룬드크비스트의 왼쪽 글러브 위를 넘어 네트에 꽂히는 골을 터뜨렸다.

연장 4분 36초에 터진 윌리엄스의 골든골이었다. 이로써 LA는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한층 가벼운 발걸음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탠리컵 결승 역사상 1차전 승자가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77%에 달했다.

2차전은 8일 오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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