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L-SAM 개발 위해 미국에 ‘사드’ 자료 요청”

입력 2014.06.05 (17:17) 수정 2014.06.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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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엘 샘)을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해 미국측에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말 L-SAM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사업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해 패트리엇(PAC)-3를 포함해 사드 자료를 미국측에 요청했다"며 "패트리엇-3 자료는 받았지만 사드 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매를 목적으로 정보를 구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유사 무기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드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판매 여부도 질의한 것에 대해서는 "자료요청 때 기본양식에 포함된 질문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페피노 드비아소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 정책국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사드의 성능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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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L-SAM 개발 위해 미국에 ‘사드’ 자료 요청”
    • 입력 2014-06-05 17:17:39
    • 수정2014-06-06 07:49:45
    정치
국방부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엘 샘)을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해 미국측에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말 L-SAM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사업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해 패트리엇(PAC)-3를 포함해 사드 자료를 미국측에 요청했다"며 "패트리엇-3 자료는 받았지만 사드 자료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구매를 목적으로 정보를 구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유사 무기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드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판매 여부도 질의한 것에 대해서는 "자료요청 때 기본양식에 포함된 질문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페피노 드비아소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 정책국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사드의 성능과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정보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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