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안 가결

입력 2014.06.05 (18:49) 수정 2014.06.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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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KBS 양대 노조는 총파업을 중단하고 오늘 새벽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어제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번 표결에는 11명 이사 모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의 이사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대다수 이사들이 제작 거부와 노조의 총파업, 간부들의 잇단 보직 사퇴 등으로 길 사장이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길 사장의 해임을 제청하게 되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추후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기자협회는 그간 파행 보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번 사태를 뉴스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공정 보도를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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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안 가결
    • 입력 2014-06-05 18:49:46
    • 수정2014-06-06 07:53:36
    문화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KBS 양대 노조는 총파업을 중단하고 오늘 새벽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어제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번 표결에는 11명 이사 모두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의 이사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대다수 이사들이 제작 거부와 노조의 총파업, 간부들의 잇단 보직 사퇴 등으로 길 사장이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길 사장의 해임을 제청하게 되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추후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기자협회는 그간 파행 보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번 사태를 뉴스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공정 보도를 다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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