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프런트와 오해 다 풀었다”
입력 2014.06.05 (19:09)
수정 2014.06.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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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 결정에 대해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냈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56) 감독은 '작심 발언' 하루 만인 5일 "오해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마치고 민경삼 단장이 감독실을 찾아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면서 "얘기하면서 오해를 다 풀었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조인성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한 것에 대해 전날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의 의사를 무시한 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였다며 "현장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일"이라는 거친 말까지 쏟아냈다.
이 감독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구단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리면서 현장과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만수 경질설'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민 단장과 대화하면서 오해 있는 여지를 다 풀었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다 됐다"고 거듭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민 단장과 무슨 오해를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민 단장에게) 감독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이 내 본분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내 역할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민 단장은 현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만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잡음을 빚어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늘 강조하는 게 소통이었는데,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계속해서 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좋게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잔뜩 흐린 날씨에도 고글을 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 감독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이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마치고 민경삼 단장이 감독실을 찾아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면서 "얘기하면서 오해를 다 풀었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조인성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한 것에 대해 전날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의 의사를 무시한 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였다며 "현장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일"이라는 거친 말까지 쏟아냈다.
이 감독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구단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리면서 현장과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만수 경질설'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민 단장과 대화하면서 오해 있는 여지를 다 풀었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다 됐다"고 거듭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민 단장과 무슨 오해를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민 단장에게) 감독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이 내 본분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내 역할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민 단장은 현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만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잡음을 빚어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늘 강조하는 게 소통이었는데,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계속해서 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좋게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잔뜩 흐린 날씨에도 고글을 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 감독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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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만수 감독 “프런트와 오해 다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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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5 19:09:57
- 수정2014-06-05 19:19:36
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 결정에 대해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냈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만수(56) 감독은 '작심 발언' 하루 만인 5일 "오해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마치고 민경삼 단장이 감독실을 찾아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면서 "얘기하면서 오해를 다 풀었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조인성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한 것에 대해 전날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의 의사를 무시한 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였다며 "현장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일"이라는 거친 말까지 쏟아냈다.
이 감독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구단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리면서 현장과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만수 경질설'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민 단장과 대화하면서 오해 있는 여지를 다 풀었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다 됐다"고 거듭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민 단장과 무슨 오해를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민 단장에게) 감독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이 내 본분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내 역할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민 단장은 현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만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잡음을 빚어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늘 강조하는 게 소통이었는데,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계속해서 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좋게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잔뜩 흐린 날씨에도 고글을 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 감독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이 감독은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마치고 민경삼 단장이 감독실을 찾아와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면서 "얘기하면서 오해를 다 풀었다"고 했다.
그는 구단이 조인성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를 한 것에 대해 전날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령탑의 의사를 무시한 프런트의 일방적인 트레이드였다며 "현장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프로야구에서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일"이라는 거친 말까지 쏟아냈다.
이 감독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구단을 향해 이례적으로 직격탄을 날리면서 현장과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전면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만수 경질설'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민 단장과 대화하면서 오해 있는 여지를 다 풀었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다 됐다"고 거듭 말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민 단장과 무슨 오해를 풀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대신 "(민 단장에게) 감독으로서 팀을 잘 이끄는 것이 내 본분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내 역할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민 단장은 현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지원하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만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잡음을 빚어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 늘 강조하는 게 소통이었는데,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계속해서 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좋게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잔뜩 흐린 날씨에도 고글을 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 감독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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