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심 다시 한번 절감”…당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14.06.06 (08:06) 수정 2014.06.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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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면서 변화와 쇄신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지지기반인 영남권을 지키고 수도권에서 경기와 인천 2곳에서 승리한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는 당초 예상보다는 선전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을 합니다. 이 두려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 대개조를 기필코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변화와 쇄신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며 세월호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녹취>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국민안전과 관계된 정부 컨트롤타워 재구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당 내부적으로는 다음달 14일 예정된 전당대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친박계 원로인 서청원 의원과 지금은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 등이 당권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 집중하자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당권 주자들이 이제는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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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민심 다시 한번 절감”…당권 경쟁 본격화
    • 입력 2014-06-06 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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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면서 변화와 쇄신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지지기반인 영남권을 지키고 수도권에서 경기와 인천 2곳에서 승리한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는 당초 예상보다는 선전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을 합니다. 이 두려운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 대개조를 기필코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변화와 쇄신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며 세월호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녹취>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국민안전과 관계된 정부 컨트롤타워 재구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당 내부적으로는 다음달 14일 예정된 전당대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친박계 원로인 서청원 의원과 지금은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 등이 당권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 집중하자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당권 주자들이 이제는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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