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 열려

입력 2014.06.06 (09:55) 수정 2014.06.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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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폭탄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의 제막식이 미얀마 양곤에서 열렸습니다.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당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외교사절과 수행원 17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가로 9미터에 높이 1.5미터, 두께 1미터 크기인 추모비에는 당시 희생자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기록됐습니다.

제막식은 추모 행사 형식으로 열렸으며 당시 희생자들의 유족 23명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추모비 건립은 유족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자는 것이 고인들의 숭고한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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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6 09:55:52
    • 수정2014-06-06 13:21:56
    정치
아웅산 폭탄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의 제막식이 미얀마 양곤에서 열렸습니다.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당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외교사절과 수행원 17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가로 9미터에 높이 1.5미터, 두께 1미터 크기인 추모비에는 당시 희생자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기록됐습니다.

제막식은 추모 행사 형식으로 열렸으며 당시 희생자들의 유족 23명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추모비 건립은 유족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자는 것이 고인들의 숭고한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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