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경제 성장 목표치 낮춰야”

입력 2014.06.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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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의 데이비드 립튼 수석 부총재는 중국 정부에 대해 고도 성장이 아닌 '보통 높음' 수준으로 경제 성장 목표치를 낮출 것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을 방문한 립튼 수석 부총재는 "중국은 가능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률도 목표치인 7.5%에서 7% 수준으로 낮추라고 충고했습니다.

특히 환율과 관련해, 위안화가 5~10% 정도 저평가돼 있다는 게 IMF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7.4%로 또다시 목표치에 미달해,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이미 계획된 철도와 정보기술 분야 지출을 앞당기고 신탁과 리스업체 등 이른바 '그림자 금융'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부분적 조치를 취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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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중국, 경제 성장 목표치 낮춰야”
    • 입력 2014-06-06 11:41:37
    국제
국제통화기금, IMF의 데이비드 립튼 수석 부총재는 중국 정부에 대해 고도 성장이 아닌 '보통 높음' 수준으로 경제 성장 목표치를 낮출 것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을 방문한 립튼 수석 부총재는 "중국은 가능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려고 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률도 목표치인 7.5%에서 7% 수준으로 낮추라고 충고했습니다. 특히 환율과 관련해, 위안화가 5~10% 정도 저평가돼 있다는 게 IMF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올 1분기 GDP 성장률이 7.4%로 또다시 목표치에 미달해,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이미 계획된 철도와 정보기술 분야 지출을 앞당기고 신탁과 리스업체 등 이른바 '그림자 금융'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부분적 조치를 취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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