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회고록서 “푸틴은 속좁은 독재자”

입력 2014.06.06 (15: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회고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속좁고 독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10일 출간 예정인 클린턴 전 장관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을 사전 입수해 주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회고록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비판에 분개하고 반대 의견과 토론을 탄압하는 등 속이 좁고 독재적인 것으로 판명났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중 백악관 상황실 모습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도리가 없이 영원같은 15분을 기다렸다"며 "그 때 오바마 대통령은 무척 침착했고 그를 보좌하는 것이 그토록 자랑스러울 수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그는 상원의원 시절 이라크전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문제로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힐러리, 회고록서 “푸틴은 속좁은 독재자”
    • 입력 2014-06-06 15:17:13
    국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회고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속좁고 독재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10일 출간 예정인 클린턴 전 장관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을 사전 입수해 주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회고록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비판에 분개하고 반대 의견과 토론을 탄압하는 등 속이 좁고 독재적인 것으로 판명났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중 백악관 상황실 모습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도리가 없이 영원같은 15분을 기다렸다"며 "그 때 오바마 대통령은 무척 침착했고 그를 보좌하는 것이 그토록 자랑스러울 수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그는 상원의원 시절 이라크전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문제로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