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노르웨이·크로아티아 핸드볼 세계최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5-23으로 꺾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한국 대표팀에 서광이 비치는 듯한 승리였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월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이 컸다.
대회 4연패도 덩달아 물 건너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5전 전패, 2013년 1월 세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5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밀리면서 영 기를 펴지 못한 신세였다.
이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도 힘겹지 않으리라는 비관적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이날 세계랭킹 10위 크로아티아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한국이 크로아티아를 공략한 비결은 한 박자 빠른 공격이었다.
김태훈 감독은 신장이 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지공은 어렵다고 판단, 빠른 공격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은 신장의 열세에도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대를 공략했고 경기 내내 리드를 놓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리그 끝나고 2주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수비를 등한시하고 공격에 치중해 준비했다"며 "상대가 실책했을 때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 등 속공에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은 많이 했는데 경기장에서는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체력이 떨어지며 막판에 수비가 잘 되지 않았는데 2∼3% 부족한 면만 보완하면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도 "우리가 외국 선수들보다 스텝이 빠르니까 지공보다 속공에서 풀려고 했다"며 "우리가 신장과 힘에서 밀렸는데도 연습한대로 빠른 핸드볼을 보여줬던 게 주효했다"고 승리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목표는 우승"이라며 "선수들끼리 손발을 더 맞추고 힘을 길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노르웨이·크로아티아 핸드볼 세계최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5-23으로 꺾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한국 대표팀에 서광이 비치는 듯한 승리였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월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이 컸다.
대회 4연패도 덩달아 물 건너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5전 전패, 2013년 1월 세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5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밀리면서 영 기를 펴지 못한 신세였다.
이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도 힘겹지 않으리라는 비관적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이날 세계랭킹 10위 크로아티아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한국이 크로아티아를 공략한 비결은 한 박자 빠른 공격이었다.
김태훈 감독은 신장이 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지공은 어렵다고 판단, 빠른 공격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은 신장의 열세에도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대를 공략했고 경기 내내 리드를 놓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리그 끝나고 2주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수비를 등한시하고 공격에 치중해 준비했다"며 "상대가 실책했을 때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 등 속공에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은 많이 했는데 경기장에서는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체력이 떨어지며 막판에 수비가 잘 되지 않았는데 2∼3% 부족한 면만 보완하면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도 "우리가 외국 선수들보다 스텝이 빠르니까 지공보다 속공에서 풀려고 했다"며 "우리가 신장과 힘에서 밀렸는데도 연습한대로 빠른 핸드볼을 보여줬던 게 주효했다"고 승리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목표는 우승"이라며 "선수들끼리 손발을 더 맞추고 힘을 길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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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핸드볼, 크로아 제압 비결은 ‘빠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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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6 16:24:35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노르웨이·크로아티아 핸드볼 세계최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5-23으로 꺾었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한국 대표팀에 서광이 비치는 듯한 승리였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월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이 컸다.
대회 4연패도 덩달아 물 건너갔다.
2012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5전 전패, 2013년 1월 세계선수권에서 조별리그 5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밀리면서 영 기를 펴지 못한 신세였다.
이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도 힘겹지 않으리라는 비관적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이날 세계랭킹 10위 크로아티아를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디딤돌을 놨다.
한국이 크로아티아를 공략한 비결은 한 박자 빠른 공격이었다.
김태훈 감독은 신장이 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지공은 어렵다고 판단, 빠른 공격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은 신장의 열세에도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대를 공략했고 경기 내내 리드를 놓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리그 끝나고 2주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수비를 등한시하고 공격에 치중해 준비했다"며 "상대가 실책했을 때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 등 속공에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은 많이 했는데 경기장에서는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았다"며 "체력이 떨어지며 막판에 수비가 잘 되지 않았는데 2∼3% 부족한 면만 보완하면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도 "우리가 외국 선수들보다 스텝이 빠르니까 지공보다 속공에서 풀려고 했다"며 "우리가 신장과 힘에서 밀렸는데도 연습한대로 빠른 핸드볼을 보여줬던 게 주효했다"고 승리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목표는 우승"이라며 "선수들끼리 손발을 더 맞추고 힘을 길러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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