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NP파리바 벌금 최고 16조원…프랑스 반발 계속

입력 2014.06.06 (17:56) 수정 2014.06.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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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당국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에 최대 160억 달러, 16조 3500억 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은 BNP 파리바가 몇 년 동안 미 법무부의 경제제재를 무시하고 이란, 수단 등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조사 과정에서 나온 협상가여서 최종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 오바마 미 대통령과 가진 만찬에서 벌금액에 문제를 제기했고,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도 "EU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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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6 17:56:56
    • 수정2014-06-06 22:31:29
    국제
( 미국 당국이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에 최대 160억 달러, 16조 3500억 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당국은 BNP 파리바가 몇 년 동안 미 법무부의 경제제재를 무시하고 이란, 수단 등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조사 과정에서 나온 협상가여서 최종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 오바마 미 대통령과 가진 만찬에서 벌금액에 문제를 제기했고,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도 "EU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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