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라이 라마 중도노선은 변형 독립…수용 불가”

입력 2014.06.06 (20:59) 수정 2014.06.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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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추진하는 중도 노선을 "변형된 형태의 독립 기도"로 규정하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가 최근 발표한 성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고 "독립이나 절반의 독립도 안 되며, 변형된 독립 역시 명확히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분열주의자로, 소위 망명 정부의 두목"이라면서 "티베트 문제와 관련해 좋은 일을 하나도 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민주주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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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달라이 라마 중도노선은 변형 독립…수용 불가”
    • 입력 2014-06-06 20:59:21
    • 수정2014-06-06 22:31:29
    국제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추진하는 중도 노선을 "변형된 형태의 독립 기도"로 규정하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가 최근 발표한 성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고 "독립이나 절반의 독립도 안 되며, 변형된 독립 역시 명확히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분열주의자로, 소위 망명 정부의 두목"이라면서 "티베트 문제와 관련해 좋은 일을 하나도 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민주주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혀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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