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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길환영 ‘해임안 의결’…이유는?
입력 2014.06.06 (21:23) 수정 2014.06.06 (22: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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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가결하면서 KBS 양대 노조가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이사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은 뭔지 심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뉴스인 1TV 뉴스광장을 시작으로 어제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KBS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 KBS 이사회, 길환영 ‘해임안 의결’…이유는?
    • 입력 2014-06-06 21:24:28
    • 수정2014-06-06 22:32:12
    뉴스 9
<앵커 멘트>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가결하면서 KBS 양대 노조가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이사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은 뭔지 심수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종합뉴스인 1TV 뉴스광장을 시작으로 어제부터 KBS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됐습니다.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노조 파업 8일만입니다.

길환영 사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

<인터뷰> 최영묵(KBS 이사) : "국민에게 서비스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마비되고 있고 수습할 수 있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이죠"

그러나 그런 상황이 초래된 것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의 보도 개입이 길 사장을 통해 계속됐다는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길 사장은 '그 어떤 정파적 이익이나 권력에 굴복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보도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다는 내부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양대노조의 첫 동시 파업과 함께 간부들의 보직 사퇴가 전 직종으로 확산된 이유입니다.

공영방송 사장이 방송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는 데 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인터뷰> 조일수(KBS기자협회장) : "길 사장은 KBS 9시 뉴스에서 정권에 불리한 자막 기사의 삭제를 지시하는가 하면 박 대통령 관련 기사는 뉴스 전반부에 배치하는 등 법이 정한 방송 편성 독립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해 왔다."

KBS는 정상화의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앞으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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