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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얌체’ 승객 급증…적발시 과태료 30배
입력 2014.06.06 (21:41) 수정 2014.06.06 (22:3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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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지하철 요금을 아끼려고 무임 승차를 하는 승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얌체 승객들의 백태를 박민철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쪼그려 앉은 자세로 슬그머니 개찰구를 지나갑니다.

짐을 든 아주머니도, 할아버지도 구렁이 담 넘듯이 통과하고, 개찰구를 훌쩍 뛰어넘다 걸리기도 합니다.

할인 대상이 아닌데 할인권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신학기가 되면서 이처럼 어린이권을 이용해 부정승차하는 승객이 늘고 있습니다.

<녹취> 중학생 : "(무슨 일 때문이죠?) 중학생인데요..다른 표 써서.."

신분증 없이 승차권을 발매할 수 있는 다자녀가구 할인권도 부정 승차에 악용됩니다.

<녹취> 할인권 부정 사용 승객 : "다가정 (할인)표를 끊었는데요. 카드가 있어야 되는줄 모르고요."

부산 도시철도의 연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는 지난 2009년 4천여 건에서 1년 만에 11,000여 건, 지난해에는 12,000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부정승차 적발 과태료는 운임료의 30배.

이렇다 보니, 적발되더라도 실수라고 잡아떼거나 돈을 내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 이유식(부산 교통공사 서면역장) : "부정승객을 단속하기 위해서 거기에 몰도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안전이나 서비스 업무가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몇 백원의 요금을 아끼기 위한 얌체 승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과태료 3억 4천여만 원이 징수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도시철도 ‘얌체’ 승객 급증…적발시 과태료 30배
    • 입력 2014-06-06 21:41:44
    • 수정2014-06-06 22:30:3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지하철 요금을 아끼려고 무임 승차를 하는 승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얌체 승객들의 백태를 박민철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쪼그려 앉은 자세로 슬그머니 개찰구를 지나갑니다.

짐을 든 아주머니도, 할아버지도 구렁이 담 넘듯이 통과하고, 개찰구를 훌쩍 뛰어넘다 걸리기도 합니다.

할인 대상이 아닌데 할인권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신학기가 되면서 이처럼 어린이권을 이용해 부정승차하는 승객이 늘고 있습니다.

<녹취> 중학생 : "(무슨 일 때문이죠?) 중학생인데요..다른 표 써서.."

신분증 없이 승차권을 발매할 수 있는 다자녀가구 할인권도 부정 승차에 악용됩니다.

<녹취> 할인권 부정 사용 승객 : "다가정 (할인)표를 끊었는데요. 카드가 있어야 되는줄 모르고요."

부산 도시철도의 연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는 지난 2009년 4천여 건에서 1년 만에 11,000여 건, 지난해에는 12,000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부정승차 적발 과태료는 운임료의 30배.

이렇다 보니, 적발되더라도 실수라고 잡아떼거나 돈을 내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 이유식(부산 교통공사 서면역장) : "부정승객을 단속하기 위해서 거기에 몰도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안전이나 서비스 업무가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몇 백원의 요금을 아끼기 위한 얌체 승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과태료 3억 4천여만 원이 징수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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