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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92] 부산·대구·전북, 옅어진 지역주의…적지서 선전 외
입력 2014.06.06 (22:44) 수정 2014.06.06 (22:46) 뉴스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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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방송]

1. 연휴 시작, 행락 인파로 곳곳 정체 극심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산과 강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서울이 31.1도, 홍천 33.9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건 중국 남부지방에서부터 밀려드는 덥고 건조한 공기층이 연이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선체 절단완료…동료 선원이 구호 외면한 조리원 숨진 채 발견

선체 외판 절단작업을 맡은 민간 잠수사들을 태운 바지선이 사고해역에 투입된 지 8일째, 4층 선미 창문 부분을 기계식 유압 절단기로 잘라내는 작업이 오늘 안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월호 조리원이 사고 발생 5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기관장은 복도에 다쳐 쓰러진 조리원 두 명을 구호하지 않고 탈출했습니다. 기관장에게는 살인혐의가 적용됐습니다.

3. ‘해피아’ 장악한 엉터리 마산 가포신항

3천2백여 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준공한 마산항 가포신항. 그런데 벌써 10개월째 드나드는 배가 없습니다. 신항을 만든 업체는 ‘마산 아이포트 주식회사’로 지금까지 거쳐 간 사장만 3명인데, 전 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을 비롯해 2대 전 해양수산부 국장, 3대 전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모두 ‘해피아’라 불리는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들입니다. `해피아'들은 엉터리 예측으로 가포 신항을 만든 것도 모자라, 14년 동안 적자분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MRG 협약도 맺었습니다.

4. 대통령 “적폐 바로잡아 대한민국 만들 것”

제59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호국용사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참전유공자 2,152명을 발굴했습니다.
또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해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서석준 부총리와 김재익 경제수석 등 북한 폭탄테러로 희생된 17명을 기리기 위해 아웅산 국립묘지에 '아웅산 추모비'가 현충일을 맞아 제막됐습니다.

5. ‘6.4지방선거’ 지역주의 정면도전…의미 있는 선전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비록 패했지만, 역대 최고의 야당 후보 득표율 40.3%를 득표했습니다.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과반에 가까운 49.3%를 득표해, 더 이상 여권이 부산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확정된 곳만 12곳. 재판중인 곳까지 포함될 경우 최대 18곳이나 됩니다. 여야 모두 거물급 정치인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6. KBS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안 의결, 왜?

6월 5일,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 만인 오늘 새벽부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현행 방송법을 보면 KBS 사장은 이사회가 임명을 제청하도록 돼 있습니다. 사장을 여권에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장 선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7. 축구대표팀 훈련 재개…러시아 카펠로 감독 “한국전에 올인”

한국대표팀이 지금까지 허용한 16골 중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내준 골이 4골, 홍명보 호는 유독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은 철통 보안 속에 세트피스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언론에 훈련장을 단 15분만 공개했는데, 이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전력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이 한국전에 대비해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 북한 트럭, 중국 세관서 공공연히 밀수

단둥 세관 물류장을 드나드는 북한 트럭들은 40톤 기준으로 하루 평균 60~70대입니다. 북한의 밀수행위가 중국 세관에서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형 트럭들이 중국의 각종 물품들을 화물 속에 숨겨 들여가는 것이 KBS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9. ‘뒷돈’ 세무 공무원들…퇴직 후엔 브로커

2009년 7급 세무공무원에서 퇴직한 남 모 씨, 95년 8급으로 퇴직한 이 모 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세무법인. 이들은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무마하기 위해 국세청 직원을 상대로 로비가 필요하다며 대표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세무공무원이 퇴직 뒤에 브로커 역할을 하는 세무 마피아, 이른바 '세피아'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뉴스92] 부산·대구·전북, 옅어진 지역주의…적지서 선전 외
    • 입력 2014-06-06 22:44:47
    • 수정2014-06-06 22:46:35
    뉴스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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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방송]

1. 연휴 시작, 행락 인파로 곳곳 정체 극심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의 산과 강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서울이 31.1도, 홍천 33.9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건 중국 남부지방에서부터 밀려드는 덥고 건조한 공기층이 연이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선체 절단완료…동료 선원이 구호 외면한 조리원 숨진 채 발견

선체 외판 절단작업을 맡은 민간 잠수사들을 태운 바지선이 사고해역에 투입된 지 8일째, 4층 선미 창문 부분을 기계식 유압 절단기로 잘라내는 작업이 오늘 안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세월호 조리원이 사고 발생 5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당시 기관장은 복도에 다쳐 쓰러진 조리원 두 명을 구호하지 않고 탈출했습니다. 기관장에게는 살인혐의가 적용됐습니다.

3. ‘해피아’ 장악한 엉터리 마산 가포신항

3천2백여 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준공한 마산항 가포신항. 그런데 벌써 10개월째 드나드는 배가 없습니다. 신항을 만든 업체는 ‘마산 아이포트 주식회사’로 지금까지 거쳐 간 사장만 3명인데, 전 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을 비롯해 2대 전 해양수산부 국장, 3대 전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모두 ‘해피아’라 불리는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들입니다. `해피아'들은 엉터리 예측으로 가포 신항을 만든 것도 모자라, 14년 동안 적자분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MRG 협약도 맺었습니다.

4. 대통령 “적폐 바로잡아 대한민국 만들 것”

제59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사회 곳곳의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호국용사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참전유공자 2,152명을 발굴했습니다.
또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해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서석준 부총리와 김재익 경제수석 등 북한 폭탄테러로 희생된 17명을 기리기 위해 아웅산 국립묘지에 '아웅산 추모비'가 현충일을 맞아 제막됐습니다.

5. ‘6.4지방선거’ 지역주의 정면도전…의미 있는 선전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비록 패했지만, 역대 최고의 야당 후보 득표율 40.3%를 득표했습니다.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과반에 가까운 49.3%를 득표해, 더 이상 여권이 부산에서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다음달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확정된 곳만 12곳. 재판중인 곳까지 포함될 경우 최대 18곳이나 됩니다. 여야 모두 거물급 정치인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6. KBS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안 의결, 왜?

6월 5일,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사회의 해임제청 사유는 공사 사장으로서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뉴스 제작 중단 18일, 양대 노조 파업 8일 만인 오늘 새벽부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현행 방송법을 보면 KBS 사장은 이사회가 임명을 제청하도록 돼 있습니다. 사장을 여권에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장 선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7. 축구대표팀 훈련 재개…러시아 카펠로 감독 “한국전에 올인”

한국대표팀이 지금까지 허용한 16골 중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내준 골이 4골, 홍명보 호는 유독 세트피스에서 약점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은 철통 보안 속에 세트피스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언론에 훈련장을 단 15분만 공개했는데, 이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전력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이 한국전에 대비해 집중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 북한 트럭, 중국 세관서 공공연히 밀수

단둥 세관 물류장을 드나드는 북한 트럭들은 40톤 기준으로 하루 평균 60~70대입니다. 북한의 밀수행위가 중국 세관에서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형 트럭들이 중국의 각종 물품들을 화물 속에 숨겨 들여가는 것이 KBS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9. ‘뒷돈’ 세무 공무원들…퇴직 후엔 브로커

2009년 7급 세무공무원에서 퇴직한 남 모 씨, 95년 8급으로 퇴직한 이 모 씨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세무법인. 이들은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무마하기 위해 국세청 직원을 상대로 로비가 필요하다며 대표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세무공무원이 퇴직 뒤에 브로커 역할을 하는 세무 마피아, 이른바 '세피아'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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