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믿음 “김민성 살아나고 있다”

입력 2014.06.07 (17:14) 수정 2014.06.07 (1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이 타격감을 회복 중인 김민성(26)을 응원했다.

염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이 어제 경기를 계기로 타격감을 찾아가는 듯하다."며 "민성이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6일 두산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월 2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였다.

3·4월 타율 0.337·3홈런·16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성은 5월 들어 타율 0.185·5타점으로 부진했다. 5월 23경기에서 홈런은 단 한 개도 치지 못했다.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김민성은 6월 들어 회복 기미를 보였다. 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일 두산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김민성의 활약으로 넥센 타선은 더 단단해졌다.

염 감독은 "지금은 김민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번타자로 기용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타순은 '6번 김민성'이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민성에게 '4번 박병호와 5번 강정호 뒤에서 화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맡겼고, 시즌 초 김민성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때를 기억하는 염 감독은 김민성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김민성이 부진에 빠졌을 때 스스로 특타를 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더라"고 전하며 "열심히 노력했으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감독의 바람에 김민성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전혀 부담이 없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염경엽 감독의 믿음 “김민성 살아나고 있다”
    • 입력 2014-06-07 17:14:16
    • 수정2014-06-07 18:03:10
    연합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이 타격감을 회복 중인 김민성(26)을 응원했다.

염 감독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이 어제 경기를 계기로 타격감을 찾아가는 듯하다."며 "민성이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6일 두산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5월 2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0일 만에 나온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였다.

3·4월 타율 0.337·3홈런·16타점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성은 5월 들어 타율 0.185·5타점으로 부진했다. 5월 23경기에서 홈런은 단 한 개도 치지 못했다.

부진의 터널을 지나던 김민성은 6월 들어 회복 기미를 보였다. 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일 두산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김민성의 활약으로 넥센 타선은 더 단단해졌다.

염 감독은 "지금은 김민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번타자로 기용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타순은 '6번 김민성'이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민성에게 '4번 박병호와 5번 강정호 뒤에서 화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맡겼고, 시즌 초 김민성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때를 기억하는 염 감독은 김민성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김민성이 부진에 빠졌을 때 스스로 특타를 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더라"고 전하며 "열심히 노력했으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감독의 바람에 김민성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전혀 부담이 없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