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로이스, 발목 부상으로 브라질행 무산

입력 2014.06.07 (20:48) 수정 2014.06.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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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7일 로이스가 발목 부상으로 브라질행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전날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볼 다툼을 벌이다 왼쪽 발목을 접질려 넘어지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DFB는 로이스의 왼쪽 발목 인대가 일부 찢어졌다면서 6∼7주는 지나야 다시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이스는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일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선수로 기대됐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출전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로이스는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남겼다. 월드컵을 구상할 때 중심에 있던 선수"라면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뢰브 감독은 로이스를 대체할 선수로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뛰는 수비수인 무스타피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A매치 경력은 1경기다.

뢰브 감독은 "공격진에는 충분히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에 로이스의 빈자리를 일대일로 채우기보다는 수비 부문에서 대안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무스타피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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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로이스, 발목 부상으로 브라질행 무산
    • 입력 2014-06-07 20:48:48
    • 수정2014-06-07 20:50:42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7일 로이스가 발목 부상으로 브라질행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전날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볼 다툼을 벌이다 왼쪽 발목을 접질려 넘어지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DFB는 로이스의 왼쪽 발목 인대가 일부 찢어졌다면서 6∼7주는 지나야 다시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이스는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일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선수로 기대됐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출전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로이스는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남겼다. 월드컵을 구상할 때 중심에 있던 선수"라면서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뢰브 감독은 로이스를 대체할 선수로 슈코드란 무스타피를 선택했다.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뛰는 수비수인 무스타피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A매치 경력은 1경기다.

뢰브 감독은 "공격진에는 충분히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에 로이스의 빈자리를 일대일로 채우기보다는 수비 부문에서 대안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무스타피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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