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절단 완료…수색 돌파구?

입력 2014.06.07 (21:05) 수정 2014.06.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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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내 수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선체 외판 절단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실종자가 가장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의 통로가 확보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선체 일부가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세월호 4층의 선미쪽 창틀로 가로 4.8미터, 세로 0.5미터에 달합니다.

당초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선체 절단 작업은, 지난달 30일 폭발 사고로 민간 잠수사가 숨지면서 작업방법이 바뀌고, 기상 악화까지 겹치면서 8일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절단 부위에는 희생자 유실을 막기 위해 자석이 부착된 가로 5.2미터, 세로 1.9미터 크기의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새로 확보한 공간을 통해 잠수사의 진입을 막고 있던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었으나 물속 시야가 좋지 않아 연기했습니다.

절단을 마친 4층 선미는 실종자가 가장 많이 남아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지만, 칸막이 벽이 무너져 내린데다 장애물이 많아 그동안 잠수사들이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부유물들이 많기 때문에 작업을 병행하면서 중간에 실종자가 발견되면 바로 인양을 하는 걸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내일로 끝남에 따라 정조시간에 관계없이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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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체 절단 완료…수색 돌파구?
    • 입력 2014-06-07 21:14:14
    • 수정2014-06-07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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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내 수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선체 외판 절단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실종자가 가장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의 통로가 확보되면서, 수색의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선체 일부가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세월호 4층의 선미쪽 창틀로 가로 4.8미터, 세로 0.5미터에 달합니다.

당초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선체 절단 작업은, 지난달 30일 폭발 사고로 민간 잠수사가 숨지면서 작업방법이 바뀌고, 기상 악화까지 겹치면서 8일 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절단 부위에는 희생자 유실을 막기 위해 자석이 부착된 가로 5.2미터, 세로 1.9미터 크기의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새로 확보한 공간을 통해 잠수사의 진입을 막고 있던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었으나 물속 시야가 좋지 않아 연기했습니다.

절단을 마친 4층 선미는 실종자가 가장 많이 남아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지만, 칸막이 벽이 무너져 내린데다 장애물이 많아 그동안 잠수사들이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부유물들이 많기 때문에 작업을 병행하면서 중간에 실종자가 발견되면 바로 인양을 하는 걸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시야가 확보되는 대로 장애물을 제거하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내일로 끝남에 따라 정조시간에 관계없이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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