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촛불집회…특별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

입력 2014.06.08 (07:08) 수정 2014.06.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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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기간에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천만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53일째, 서울 청계광장이 촛불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해 4번째로 진행되는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 경찰 추산 2천 5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송승연(안산시 상록구) : "아이들 키우는 엄만데 너무 안타깝고 이 문제가 이렇게 묻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애들과 같이 왔다."

집회 참가자들은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수색을 요구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계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행진한 뒤 밤 9시쯤 해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엔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150여 명이 서울역과 강남역 등에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이재복(세월호 사고 유가족) :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충분한 조사 기간이 보장이 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 서명 운동에는 현재까지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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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에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천만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사고 53일째, 서울 청계광장이 촛불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해 4번째로 진행되는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 경찰 추산 2천 5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송승연(안산시 상록구) : "아이들 키우는 엄만데 너무 안타깝고 이 문제가 이렇게 묻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애들과 같이 왔다."

집회 참가자들은 실종자에 대한 신속한 수색을 요구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계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행진한 뒤 밤 9시쯤 해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엔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150여 명이 서울역과 강남역 등에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이재복(세월호 사고 유가족) : "전문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기관, 그리고 충분한 조사 기간이 보장이 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 서명 운동에는 현재까지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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