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산콜센터 상담사 성희롱’ 악성 민원인 기소

입력 2014.06.08 (09:49) 수정 2014.06.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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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는 서울시 종합민원센터인 '120 다산 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대학생 23살 박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7월과 지난 2월 다산 콜센터 상담사에게 노골적인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두 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대학생 19살 송 모씨를 관할 검찰로 송치하고 중학생 14살 A군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씨 등은 상담사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등을 이용해 아직 인적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3명에 대해서도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서울시가 다산 콜센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해 성희롱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면서 악성 민원인 6명을 지난 3월 검찰에 고소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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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다산콜센터 상담사 성희롱’ 악성 민원인 기소
    • 입력 2014-06-08 09:49:46
    • 수정2014-06-08 14:56:38
    사회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는 서울시 종합민원센터인 '120 다산 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대학생 23살 박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7월과 지난 2월 다산 콜센터 상담사에게 노골적인 성희롱 문자메시지를 두 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대학생 19살 송 모씨를 관할 검찰로 송치하고 중학생 14살 A군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들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씨 등은 상담사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등을 이용해 아직 인적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3명에 대해서도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서울시가 다산 콜센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해 성희롱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면서 악성 민원인 6명을 지난 3월 검찰에 고소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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