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업체 기술 빼돌린 7명 구속기소

입력 2014.06.08 (10:51) 수정 2014.06.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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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을 빼돌린 회사 전 직원과 경쟁업체들이 적발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농기계 유압무단 변속기, 이른바 'HST' 기술의 설계도를 다른 업체에 빼돌린 혐의로 피해 업체 전 영업팀장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퇴직하면서 세계에서 3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 HST의 설계도면 천5백여 장을 빼돌려 기술 중개회사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설계도면 가운데 13장이 중국 업체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종이 상자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초고속 자동 접착장치 제조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또 다른 피해업체 전 연구소장 노 모 씨 등 2명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노 씨는 2011년 9월 퇴사하면서 접착장치 설계도면 6만여 장을 빼돌린 뒤 경쟁업체에 취직을 약속 받고 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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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업체 기술 빼돌린 7명 구속기소
    • 입력 2014-06-08 10:51:00
    • 수정2014-06-08 14:56:38
    사회
유망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을 빼돌린 회사 전 직원과 경쟁업체들이 적발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농기계 유압무단 변속기, 이른바 'HST' 기술의 설계도를 다른 업체에 빼돌린 혐의로 피해 업체 전 영업팀장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퇴직하면서 세계에서 3개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인 HST의 설계도면 천5백여 장을 빼돌려 기술 중개회사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설계도면 가운데 13장이 중국 업체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종이 상자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초고속 자동 접착장치 제조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또 다른 피해업체 전 연구소장 노 모 씨 등 2명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노 씨는 2011년 9월 퇴사하면서 접착장치 설계도면 6만여 장을 빼돌린 뒤 경쟁업체에 취직을 약속 받고 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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