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베 총리 “집단 자위권 22일까지 결론”

일본의 아베 내각이 집단 자위권을 비롯한 주요 안보 관련 법 정비를 올해 정기 국회가 끝나는 오는 22일 안에 시도할 것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산케이 신문 등은 아베 총리가 회기 안에 내각의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논의를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당초 자위권 관련 논의는 시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했지만, 올 연말로 예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에 늦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공명당을 고려해 포괄적 자위권이라는 표현으로 절충하자는 정부 방향에 반대하며 '집단 자위권' 표현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