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도청 폭로 기자 “브라질, 스노든에 망명 허용해야”

입력 2014.06.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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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 행위를 보도한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가 브라질 당국에 미 중앙정보국 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그린월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브라질은 스노든의 폭로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마땅히 스노든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월드에게 기밀 정보를 건넨 뒤 러시아에 임시 망명중인 스노든은 이달 초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 정치적 망명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노든의 폭로 이후 미 NSA가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몰래 들여다본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과 브라질 정부는 갈등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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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A 도청 폭로 기자 “브라질, 스노든에 망명 허용해야”
    • 입력 2014-06-08 16:28:09
    국제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도청 행위를 보도한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가 브라질 당국에 미 중앙정보국 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그린월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브라질은 스노든의 폭로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마땅히 스노든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월드에게 기밀 정보를 건넨 뒤 러시아에 임시 망명중인 스노든은 이달 초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 정치적 망명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노든의 폭로 이후 미 NSA가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이메일과 전화통화 기록을 몰래 들여다본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과 브라질 정부는 갈등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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