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져도 분위기 살면 잘 된다”

입력 2014.06.08 (17:46) 수정 2014.06.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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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사령탑 양상문 감독이 경기를 주도할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만들고자 고심하고 있다.

양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작은 병규'에게 분위기 메이커가 돼 보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명이인인 팀의 맏형 이병규(40·등번호 9)와 대비해 '작은 병규'라고 불리는 이병규(31·등번호 7)에게 경기 중 팀에 승리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그 친구에게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자신은 쑥스러워하는 듯 하다"고 아쉬운 기색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지고 있어도 분위기가 살면 잘 된다"며 최근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내야수 김용의(29)에게도 분위기 메이커 면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큰 이병규(등번호 9)와 투수 신정락의 부상으로 팀의 전력이 최고에서 조금 내려갔다고 본다"면서도 이병규의 빈자리를 기회로 기용된 채은성에게는 "기회 왔을 때 더 많이 해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병규는 빠르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몸을 회복하고 2군에서 2∼3경기 경험을 한 뒤 2주 후에야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양 감독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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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양상문 “져도 분위기 살면 잘 된다”
    • 입력 2014-06-08 17:46:44
    • 수정2014-06-08 17:46:57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사령탑 양상문 감독이 경기를 주도할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만들고자 고심하고 있다. 양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작은 병규'에게 분위기 메이커가 돼 보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명이인인 팀의 맏형 이병규(40·등번호 9)와 대비해 '작은 병규'라고 불리는 이병규(31·등번호 7)에게 경기 중 팀에 승리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그 친구에게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자신은 쑥스러워하는 듯 하다"고 아쉬운 기색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지고 있어도 분위기가 살면 잘 된다"며 최근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내야수 김용의(29)에게도 분위기 메이커 면모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큰 이병규(등번호 9)와 투수 신정락의 부상으로 팀의 전력이 최고에서 조금 내려갔다고 본다"면서도 이병규의 빈자리를 기회로 기용된 채은성에게는 "기회 왔을 때 더 많이 해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병규는 빠르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몸을 회복하고 2군에서 2∼3경기 경험을 한 뒤 2주 후에야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양 감독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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