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공항 테러, 미 무인기 공격 보복”

입력 2014.06.10 (00:50) 수정 2014.06.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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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반군인 파키스탄탈레반은 어젯밤 28명의 사망자를 낸 공항테러가 자신들의 짓이며,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중앙정보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라고 말했다며,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제 겨우 한 명의 복수를 했다"며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8일 밤 11시20분쯤,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2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망자 28명 가운데 12명은 무장괴한이며, 일부 진압병력과 파키스탄 항공 직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장괴한들이 철조망을 끊고 공항에 잠입한 뒤 터미널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경비대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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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탈레반 “공항 테러, 미 무인기 공격 보복”
    • 입력 2014-06-10 00:50:38
    • 수정2014-06-10 17:28:12
    국제
파키스탄 반군인 파키스탄탈레반은 어젯밤 28명의 사망자를 낸 공항테러가 자신들의 짓이며,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중앙정보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라고 말했다며,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제 겨우 한 명의 복수를 했다"며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 8일 밤 11시20분쯤,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2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망자 28명 가운데 12명은 무장괴한이며, 일부 진압병력과 파키스탄 항공 직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장괴한들이 철조망을 끊고 공항에 잠입한 뒤 터미널 안에 수류탄을 던지고 경비대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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