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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첫 無러프 파인허스트 ‘버디 잔치?’
입력 2014.06.10 (07:41) 연합뉴스
'징벌과 보상'이라는 골프 정신을 내세우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오픈은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악명이 높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는 US오픈이 열리는 대회장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세계최고의 골퍼들도 US오픈에만 나오면 언더파 스코어를 내기는커녕 파도 지키기 힘든 코스 세팅 때문에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코스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천562야드)에서 열리는 제114회 US오픈은 다르다.

1999년과 2005년 US오픈을 유치했던 파인허스트 골프장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 재단장하면서 러프를 모두 없애 버렸다. 이는 100년이 넘는 US오픈의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99년 페인 스튜어트(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1언더파 279타, 2005년 마이클 켐벨(뉴질랜드)의 우승 스코어는 이븐파 280타였다.

깊은 러프가 없어진 올해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거리낌 없이 장타를 날리면서 버디를 쓸어담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파인허스트 2번 코스는 러프는 없지만 깊은 벙커와 거북등 그린으로 무장하고 있어 10언더파보다 낮은 우승 스코어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의 퍼팅·쇼트게임 코치인 데이비드 오어는 "그린을 공략하려면 어떤 웨지샷을 할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어쩌면 웨지보다는 퍼터로 그린을 공략해야 할 상황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US오픈 첫 無러프 파인허스트 ‘버디 잔치?’
    • 입력 2014-06-10 07:41:56
    연합뉴스
'징벌과 보상'이라는 골프 정신을 내세우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US오픈은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악명이 높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는 US오픈이 열리는 대회장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세계최고의 골퍼들도 US오픈에만 나오면 언더파 스코어를 내기는커녕 파도 지키기 힘든 코스 세팅 때문에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코스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7천562야드)에서 열리는 제114회 US오픈은 다르다.

1999년과 2005년 US오픈을 유치했던 파인허스트 골프장은 올해 대회를 앞두고 재단장하면서 러프를 모두 없애 버렸다. 이는 100년이 넘는 US오픈의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99년 페인 스튜어트(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1언더파 279타, 2005년 마이클 켐벨(뉴질랜드)의 우승 스코어는 이븐파 280타였다.

깊은 러프가 없어진 올해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거리낌 없이 장타를 날리면서 버디를 쓸어담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파인허스트 2번 코스는 러프는 없지만 깊은 벙커와 거북등 그린으로 무장하고 있어 10언더파보다 낮은 우승 스코어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의 퍼팅·쇼트게임 코치인 데이비드 오어는 "그린을 공략하려면 어떤 웨지샷을 할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어쩌면 웨지보다는 퍼터로 그린을 공략해야 할 상황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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