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50년 후 인구 1억 사수하라”…정부 방침에 명기

입력 2014.06.10 (10:43) 수정 2014.06.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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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저출산 고령화' 국가인 일본이 50년 후 인구 1억 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정부 경제·재정 운용 방침에 명기한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제시한 중장기 경제·재정 운영 방침(골태<骨太> 방침) 요지에 "50년 후 1억명 정도의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명기했다. 더불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예산배분을 "대담하게 확충"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베 내각은 오는 27일께 각의 결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한다.

2013년 현재 1억 2천730만 명인 일본 인구는 저출산·고령화가 현재 속도대로 진행될 경우 2060년에는 8천6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도 일본 인구는 전년대비 역대 가장 많은 약 24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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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50년 후 인구 1억 사수하라”…정부 방침에 명기
    • 입력 2014-06-10 10:43:08
    • 수정2014-06-10 17:48:10
    연합뉴스
대표적인 '저출산 고령화' 국가인 일본이 50년 후 인구 1억 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정부 경제·재정 운용 방침에 명기한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열린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제시한 중장기 경제·재정 운영 방침(골태<骨太> 방침) 요지에 "50년 후 1억명 정도의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명기했다. 더불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예산배분을 "대담하게 확충"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아베 내각은 오는 27일께 각의 결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한다.

2013년 현재 1억 2천730만 명인 일본 인구는 저출산·고령화가 현재 속도대로 진행될 경우 2060년에는 8천6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도 일본 인구는 전년대비 역대 가장 많은 약 24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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