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간암 억제 효과”

입력 2014.06.10 (10:52) 수정 2014.06.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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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간암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미국 에모리 대학의 국제연구진은 비타민D가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HCC)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9일 보도했다.

유럽 암·영양 전향연구(EPIC)에 참여한 52만여명과 연구 진행 중 간암이 발생한 13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상위 30% 그룹이 하위 30% 그룹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률이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에모리 대학 보건대학원의 베로니카 페디르코 박사가 밝혔다.

과거의 간 손상 병력과 만성 B형, C형 간염 등 간암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비타민D는 이 밖에도 대장암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암 예방을 위해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권장하기엔 아직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페디르코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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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D, 간암 억제 효과”
    • 입력 2014-06-10 10:52:59
    • 수정2014-06-11 09:47:24
    연합뉴스
비타민D가 간암을 막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미국 에모리 대학의 국제연구진은 비타민D가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암(HCC)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9일 보도했다.

유럽 암·영양 전향연구(EPIC)에 참여한 52만여명과 연구 진행 중 간암이 발생한 13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상위 30% 그룹이 하위 30% 그룹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률이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에모리 대학 보건대학원의 베로니카 페디르코 박사가 밝혔다.

과거의 간 손상 병력과 만성 B형, C형 간염 등 간암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비타민D는 이 밖에도 대장암 등 다른 여러 종류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암 예방을 위해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권장하기엔 아직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페디르코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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