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원산지 속여 학교급식 납품한 업주 구속

입력 2014.06.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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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중국산 재료로 담근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한 혐의로, 김치류 제조업체 대표 4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와 무에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제조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2011년 10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전, 충남과 서울, 경기지역의 학교 50여 곳과 대형 유통업체 등에, 94억여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중국산 고춧가루와 소금의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 이상 싸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취한 부당이득 규모가 7억 5천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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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원산지 속여 학교급식 납품한 업주 구속
    • 입력 2014-06-10 14:31:00
    사회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중국산 재료로 담근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한 혐의로, 김치류 제조업체 대표 47살 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중국산 소금으로 절인 배추와 무에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제조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2011년 10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전, 충남과 서울, 경기지역의 학교 50여 곳과 대형 유통업체 등에, 94억여 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중국산 고춧가루와 소금의 가격이 국내산에 비해 절반 이상 싸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취한 부당이득 규모가 7억 5천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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