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센강 다리 난간 붕괴…‘사랑의 자물쇠’ 때문

입력 2014.06.10 (14:51) 수정 2014.06.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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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센강의 '퐁데자르' 다리 난간에 빼곡하게 채워진 이른바 '사랑의 자물쇠' 때문에 다리 난간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AFP 통신은 퐁데자르의 2.5m 길이 철제 난간 두 개가 어제 '사랑의 자물쇠'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돼 파리시 당국이 통행을 일시 통제하고 무너진 난간을 나무판자로 교체한 뒤 재개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행자 전용다리인 퐁데자르에 자물쇠가 처음 걸린 것은 지난 2008년으로 이후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은 사랑의 징표로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열쇠를 센강에 던지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퐁데자르 다리 난간 붕괴에 따라 파리시가 '사랑의 자물쇠'에 대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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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센강 다리 난간 붕괴…‘사랑의 자물쇠’ 때문
    • 입력 2014-06-10 14:51:18
    • 수정2014-06-10 17:22:49
    국제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센강의 '퐁데자르' 다리 난간에 빼곡하게 채워진 이른바 '사랑의 자물쇠' 때문에 다리 난간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AFP 통신은 퐁데자르의 2.5m 길이 철제 난간 두 개가 어제 '사랑의 자물쇠'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돼 파리시 당국이 통행을 일시 통제하고 무너진 난간을 나무판자로 교체한 뒤 재개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행자 전용다리인 퐁데자르에 자물쇠가 처음 걸린 것은 지난 2008년으로 이후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은 사랑의 징표로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열쇠를 센강에 던지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퐁데자르 다리 난간 붕괴에 따라 파리시가 '사랑의 자물쇠'에 대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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