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인강재단 장애인시설서 또 인권침해”

입력 2014.06.10 (14:55) 수정 2014.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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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과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강재단 산하 시설인 '송전원'에서 인권유린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에 시설 폐쇄와 복지법인의 설립 허가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연천의 장애인 시설인 '송전원'에서 입소자 50여 명이 오랜 시간 동안 밭일과 나무땔감 줍기 등에 무임금으로 강제 동원됐고, 장애인들 사이에 성추행이 발생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방에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인강재단은 지난 2월 또 다른 산하시설인 '인강원'에서 장애인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국고보조금을 유용한 점이 드러나 이사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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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단체 “인강재단 장애인시설서 또 인권침해”
    • 입력 2014-06-10 14:55:29
    • 수정2014-06-10 16:08:57
    사회
장애인·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강재단 장애인 인권유린과 시설비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강재단 산하 시설인 '송전원'에서 인권유린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에 시설 폐쇄와 복지법인의 설립 허가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경기도 연천의 장애인 시설인 '송전원'에서 입소자 50여 명이 오랜 시간 동안 밭일과 나무땔감 줍기 등에 무임금으로 강제 동원됐고, 장애인들 사이에 성추행이 발생했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방에 방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인강재단은 지난 2월 또 다른 산하시설인 '인강원'에서 장애인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국고보조금을 유용한 점이 드러나 이사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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